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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당진 삼선산 수목원

힐링 여행지 삼선산 수목원

2022.09.20(화) 18:42:13 | 아빠는여행중 (이메일주소:bhy1468@naver.com
               	bhy146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당진삼선산수목원 1


지난 8월 여름의 절정, 당진 고대면에 위치한 삼선산 수목원을 찾았다. 유럽 수국이 아름다운 곳이라 하여 초 여름에 찾아가고 싶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한여름에서야 찾게 된 삼선산 수목원에는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었고, 하얀 유럽 수국도 곳곳에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당진삼선산수목원 2


집에서는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삼선산 수목원을 걷는다. 입구에서부터 수목들과 꽃이 아름답게 정리되어 있었고, 입구에는 수생 식물들이 아름다운 연못이 있어 오르기 전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하기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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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 아름다웠다. 특히 쉽게 보기 어려운 빅토리아 연꽃을 볼 수 있었다. 잎이 워낙 특이하게 생겼고, 꽃도 다른 연꽃에 비해 상당히 크고 아름다운 꽃인데 저녁에 핀다고 하니 쉽게 보기는 어려운 꽃이어서 신기하게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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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산 수목원이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이다. 꽃은 엄마가, 곳곳의 수목들은 아빠가, 자연 친화적인 놀이 기구들은 아이들이 ~~


당진삼선산수목원 5


아이들과 도시락을 챙겨 나온다면 하루는 아주 재미있게 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삼선산 수목원의 여름이 찬란하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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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외우기 어렵지만, 꽃들은 역시 아름답다. 색이 참 곱고 아름다웠던 꽃인데 연보랏빛 꽃 위에 벌이 앉아 있는 모습은 더욱 아름다웠다. 그리고 국화를 닮은 노란 꽃도 인상적이었는데 꽃송이가 얼마나 작고 아름다운지 여름에 피는 꽃이 아주 많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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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삼선산수목원 8


수목원 위로 올라갈수록 깊은 숲이 나오기 시작했다. 주변에 마련된 황톳길을 맨발로 걷는 분들을 보았는데
피톤치드를 마시며 맨발로 걸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 보였다. 얼굴에 땀은 흐르고 있었지만 아주 행복하고 건강한 모습은 숲이 주는 선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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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산 수목원의 숲은 앞으로 10년이 흐르면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특히 편백나무 숲은 힐링의 숲으로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힐링의 숲이 되어 삼선산 수목원을 대표하는 공간이 되어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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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이었지만 가을을 만난 듯한 풍경과 산 위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있어 더운 줄 모르고 걸었던 삼선산 수목원의 가을이 벌써 기대가 되고 있다.
 
당진삼선산수목원 11


내려오는 길에 만난 소나무 숲과 맥문동의 조화는 역시 아름다웠다. 아직 꽃이 만개하지 않았지만 보라색 꽃의 신비로움은 소나무의 세월과 만나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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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산 수목원에서 제일 많이 머물렀던 공간이다. 물론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이었지만 나도 해먹 위에 누워서 바람을 느낄 수 있었던 공간이기도 했다. 새소리와 바람 소리가 기분 좋게 따라다니며 웃음을 짓게 하던 아름답고 소중한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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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언제나 사랑스럽다. 우선 숨을 쉬기가 너무 편하고 머리에 좋은 생각들만 채울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초록이 눈을 맑고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숲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된다.
 
당진삼선산수목원 15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찾았던 당진 삼선산 수목원은 이외의 수확이었다. 가깝기도 했고, 사계절 찾아가도 힐링하기에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음에는 나도 황톳길에서 맨발로 걷고 싶은 욕심도 생긴 삼선산 수목원의 여름이 찬란하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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