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평 조합장 뚝심으로 종합 청사 이전이후 거듭 성장세 보여
그 어느 지역보다 해안국립공원, 군사보호 구역 해안가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 등 산림조합의 기본 사업인 산립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존재하던 태안조합은 최우평 조합장 취임이후 생존 전략으로 함영기 전무를 정점으로 ‘신용사업’을 돌파구로 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했다.
최 조합장이 2016년 조합장 취임이후 열악한 청사와 금융 사업에 대한 신뢰도 문제 등 현안을 해결하기로 마음을 먹고 차근차근 발품을 팔아 태안조합을 알리고 역할의 중요성을 몸소 설파하는데 주력했다.
조합장 당선 이전에 농촌 운동을 펼쳐온 경험과 농촌지도자 태안군연합회장,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장, 태안군의회 의원 등 지역에 봉사하고 헌신한 최 조합장의 이력이 조합의 금융사
업 홍보에 쏠쏠한 도움이 되면서 해마다 태안의 금융사업은 눈부신 성장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하지만 태안에만 금융기관 33곳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고 재정과 규모가 튼튼한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금융 경쟁 은행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최 조합장은 우선 조합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태안조합의 ‘신뢰’를 심어 주는데 주력했다.
또한 태안조합은 산악회 등 조합들과 지역주민들을 하나로 묶는 지역 네트워크를 만들고 이들을 고객으로 전환시켜 여수신을 1,200억원 규모로 이끌어 냈다.
태안조합 금융은 2016년 여수신 500억 원 규모에서 현재는 1,200억 원 규모로 확 늘었다. 해마다 100억 원씩 늘어난 셈이다. 태안 지역에서 제1금융권을 제외한 타 금융과의 경쟁에서 톱5 안에 들 정도로 우수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태안조합은 올해 5월 숙원 사업이던 종합 신청사를 이전 하면서 완전한 지역의 금융 기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