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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름다운 산사 산책 공주 마곡사의 풍경속으로

2022.09.10(토) 11:13:05 | dragonsun (이메일주소:dragonsun@tes21.com
               	dragonsun@tes21.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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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여름 마곡사에 우연히 들렀다가 수려한 자연경관에 반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 기회가 되지 않아 마곡사에 다시 가보지 못했는데요. 어느 날 마곡사의 풍경이 그리워 공주 여행 중 들렀습니다. 여전히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계곡이 있으며,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산사였습니다. 공주 마곡사로 향하는 길은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3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야 했었는데요. 이제는 사진에 보이는 입구를 지나서까지, 거의 마곡사에 앞까지 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에는 밭이 있어서 차량을 통제했었는데, 마곡사를 찾는 분들이 연세가 많으신 분들도 있다 보니 어려움을 토로하셔서 주지스님께서 길을 개방하셨다고 합니다.
덕분에 저도 편하게 차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 쪽에 아직 차량 출입금지라고 써있지만 무시하고 차량으로 매표소까지 올라가셔서, 표를 구매하신 후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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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쪽에 주차를 하니 다루정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마곡사에서 운영하는 카페인 듯 한데, 한옥 분위기라 조용히 차 한 잔 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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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로 들어가는 문은 두 개가 있는데요. 해탈문을 지나 천왕문을 지나야만 마곡사로 향할 수 있습니다. 
해탈문은 마곡사의 정문입니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문화재 자료 제66호로 지정되었으며 태화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문을 지나면 속세를 벗어나 부처님의 세계 즉 법계(法界)에 들어가게 되며 ‘해탈을 하겠다’는 원력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 문인 마곡사 천왕문이 박공지붕집인데 비해 해탈문은 추녀 밑에 처마의 하중을 받고 장식도 겸해 나무쪽을 짜 맞춘 도구를 여러 개 배치한 겹처마 팔작지붕 집입니다.
천왕문은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6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태화산 남쪽 기슭에 있는 마곡사의 두 번째 문으로, 정면 3칸에 측면 2칸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곡사의 첫 번째 관문인 해탈문은 겹처마 팔작지붕 집이지만 천왕 문은 1출목 익공식(翼工式) 공포(拱包)를 짜 올리고 전·후면 공포 사이에는 화반(花盤)을 하나씩 설치한 겹처마 맞배지붕으로 된 박공지붕 집입니다.

이렇게 두 건축물의 차이점을 알고 가면 둘러보시는데 도움이되실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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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아름다운 풍경 안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템플스테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템플스테이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첫 템플스테이는 공주 갑사였습니다. 그때 기억이 정말 좋았는데, 마곡사의 템플스테이도 꼭 해보고 싶네요.

마곡사 템플스테이: http://magoksa.templest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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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에는 계곡이 있습니다. 언제나 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는데요. 주변에 피어난 들꽃과 풀, 징검다리가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돌다리를 건너고 계곡에 발도 담글 수 있었는데, 지금은 물살이 세서인지 안전상의 이유로 길을 막아놨으니 계곡으로 출입은 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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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마곡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이자 한국의 산승지원입니다. 충청남도(忠淸南道) 공주시(公州市) 사곡면(寺谷面) 운암리(雲岩里)의 태화산(泰華山) 동쪽 산허리에 자리 잡은 마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6교구본사(本寺)입니다. ‘春마곡’이란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봄볕에 생기가 움트는 마곡사의 태화산은 나무와 봄꽃들의 아름다움이 빼어 납니다. 마곡사 사적입안(事蹟立案)의 기록에 따르면 '마곡사는 640년(백제(百濟) 무왕(武王) 41년)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오고 있으며 고려 명종(明宗) 때인 1172년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중수하고 범일(梵日) 대사가 재건하였다고 합니다.도선국사(道詵國師)가 다시 중수하고 각순 (覺淳) 대사가 보수한 것으로 전해오고 있습니다.조선시대에도 세조가 이 절에 들러 ‘영산전(靈山殿)’이란 사액(賜額)을 한 일이 있었습니다.신라의 고승 자장 율사가 창건할 당시만 하더라도 30여 칸에 이르는 대사찰이었으나 현재 마곡사는 대웅보전(보물 제801호)을 비롯한 대광보전(大光寶殿:보물 제802호), 영산전(보물 제800호), 사천왕문, 해탈문(解脫門) 등의 전각들이 가람을 이루고 있습니다.이 밖에도 도량의 성보(聖寶)로는 5층 석탑(보물 제799호)과 범종(梵鐘:지방유형문화재 제62호), 괘불(掛佛) 1폭, 목패(木牌), 세조가 타던 연(輦), 청동 향로(지방유형문화재 제20호)가 있으며 감지금니묘볍연화경(紺紙金泥妙法蓮華經) 제6권(보물 제270호) 과 감지은니묘법연화경 제1권(보물 제269호)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자료출처 : 마곡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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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의 보물인 대고아보전과 오층석탑입니다.
대광보전 앞에 위치한 오층석탑은 보물 제799호로 일명 다보탑 또는 금탑이라고도 불립니다. 
지금은 대광보전 앞과 오층석탑 주변에 국화 화분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아마도 가을이 오면 화려한 국화가 피어 더욱 아름다워질 것 같네요.
사실 마곡사는 봄꽃도 아름답지만 가을 색으로 물든 그 풍경도 절경입니다. 가을 공주 여행을 하신다면 마곡사풍경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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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선호사상이 짙었던 옛날 시대는 아들을 낳아야 성공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대웅보전이라는 존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웅보전은 아들을 점지해준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싸리나무 기둥을 안고 돌면 아들을 낳는다는 설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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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의 풍경이 아름다운 마곡사. 저는 종교가 없지만 고즈넉한 산사를 산책하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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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보다보니 템플스테이를 하는 숙박동과 공양하는 곳까지 다다았습니다.
매끼 고기를 먹는 현대인들은 음식이 너무 과한 것이 문제라고 하는데요. 기름진 음식과 과식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공양을 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저도 예전에 템플스테이를 하며 절밥으로 1박 2일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음식을 먹어도 헛헛하고 먹은 것 같지도 않은 것 같더니, 곧 속이 편해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경험을 한 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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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들러도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마곡사의 멋진 풍경! 
가을로 울긋불긋하게 물든 모습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공주 가을 여행을 가신다면 마곡사에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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