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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명절맞이 장보기! 성환이화시장 장날에 가다

2022.09.06(화) 08:23:03 | dragonsun (이메일주소:dragonsun@tes21.com
               	dragonsun@tes21.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명절맞이장보기성환이화시장장날에가다 1

성환이화시장 장날은 1일과 6일 입니다. 끝자리에 1, 6이 들어가는 날짜마다 장이 선다는 뜻입니다. 성환이화시장은 규모가 큰 장은 아니지만, 골목형 시장으로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소박하지만 없는 거 빼곤 다 있는 성환이화시장입니다. 
한때 성환역은 천안역보다도 규모가 컸다고 합니다. 성환은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였고 역참·역원이 쉬어가던 곳이며 정약용도 이곳에서 하루를 쉬어가며 시 한 수를 남기기도 한 장소입니다.
천안의 재래시장 중에서도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성환이화시장의 장날은 명절을 맞아 활기찬 모습이었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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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언제 방문해도 활기차지만 성환이화시장은 작은 시장이라서 그런지 상설 느낌은 아니라 장날에 가야만 이 활기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이 서지 않을 때는 성환 일대에 있는 조각품, 벽화마을을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명절맞이 장을 보러 온 시민과 대목을 노리고 나온 상인들로 북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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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형태가 아닌 골목형 장인 성환이화시장은 길목이 조금 좁습니다. 하지만 서로서로 배려하며 걸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천안의 재래시장은 성환이화시장, 남산중앙시장, 병천오일장(아우내장), 천안역전시장, 성정시장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장날이 있는 곳은 병천 아우내장과 성환이화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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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손질 채소를 많이 사시죠? 음식물쓰레기도 나오지 않고, 먹을 만큼 적당히 판매해서 편리하니 인기가 있지만 사실 일반 채소에 비해 가격은 2~3배라 부담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시장에 가면 이 손질 채소도 저렴합니다! 시장에 무슨 손질 채소가 있냐고요?
시장에 앉아서 계속해서 야채를 손질하고 계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쉽게 떠올려지지 않으시나요?
또 생선이고, 야채고 이렇게 잘라달라 하면 적당히 잘라서 주기까지 합니다.
사실 손질 채소의 원조는 시장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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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 시장에 가면 여기저기 깔깔거리는 소리, 안부를 묻는 소리가 시끌벅적합니다. 
자주 오는 손님과 상인은 이미 친구처럼 서로 근황을 묻고, 오늘 처음 본 사람도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듯 반갑게 인사하는 정이 있는 곳이 시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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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절은 너무 일러서 차례상 차리는 비용이 훨씬 더 부담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시면 비교적 더욱 저렴하고 푸짐하게 장을 보실 수 잇을 듯합니다. 특히 장이 서는 날에 가면 좋은 물건을 더욱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재래시장 장이 서는 날! 꼭 체크해보시고 명절 차례상 장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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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구경할 거리가 한가득~ 먹거리도 한가득인 성환 이화시장 장이 서는 날! 
신이나 구경하다가 좋은 물건이 있어 하나둘 사다 보면 어느새 검은 봉지가 가득가득! 
양손이 묵직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 큰돈을 쓰지 않은 걸 깨닫게 되면 정말 '오늘 장 잘 봤다!' 하며 뿌듯해집니다. 묵직해진 양 손 만큼 우리가족 밥상도 푸짐해지겠죠. 

명절 전 차례상을 어떻게 차려야 하나~ 장 보는 비용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재래시장을 이용하시면 더욱 저렴하게 좋은 물건을 사실 수 있으니 가까운 재래시장을 적극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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