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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5만원권에 ‘신두사구’, 1만원권에 ‘격렬비열도’… 태안사랑상품권 확 바뀐다

14년 만에 지류형 상품권 5만원권 첫 발행하고 디자인도 개선… 새로운 상품권 9월부터 유통

2022.09.02(금) 15:02:11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leeiss@hanmail.net
               	leeiss@hanmail.net)

사진은 새롭게 디자인된 태안사랑상품권. 처음으로 선보이는 5만원권에는 신두사구가, 1만원권에는 격렬비열도가 새겨진다.

▲ 사진은 새롭게 디자인된 태안사랑상품권. 처음으로 선보이는 5만원권에는 신두사구가, 1만원권에는 격렬비열도가 새겨진다.




태안사랑상품권이 2002년 첫 발행을 시작한 이래 두번째로 디자인이 바뀐다. 또한, 5만원권은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태안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2년 1월부터 도입한 대안화폐다. 태안원유유출사고 이듬해인 2008년 7월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태안사랑상품권의 디자인을 현재의 지류형상품권 디자인으로 처음 바꾼 바 있고, 이번에 14년 만에 다시 디자인을 바꾸는 것이다.

군은 태안군에서만 통용되는 지역 화폐인 태안사랑상품권의 지류형 상품권 5만 원 권을 신규 발행하고 기존 상품권의 도안을 변경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도입, 9월부터 새로운 상품권 유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기존 1만 원 권이 다량으로 소지하기 어렵고 이미 5만 원 권 화폐가 통용되고 있는데다 기존 상품권의 도안이 다소 단조롭고 군 홍보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온 데 따른 것이다.

새로운 지류형 상품권에는 꽃을 도형화한 기존의 도안 대신 태안을 상징하는 격렬비열도(1만 원 권)와 신두리 해안사구(5만 원 권)가 새겨지며, 앞면에는 보안요소가 있어 부정 사용을 막는다.

9월 1차로 75만 매의 신규 지류형 상품권이 발행되고 올해 말까지 110만 매의 지류형 상품권이 추가 발행될 예정이며, 기존 디자인의 상품권도 발행일로부터 5년 간 사용할 수 있다. 

구매한도는 개인당 지류·카드·모바일 합산 매월 50만 원까지로, 구매 및 충전은 지류상품권의 경우 관내 은행에서, 카드·모바일 상품권은 모바일 앱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도입한 모바일상품권 이용률 확충 및 가맹점 확대에 힘쓰고 연중 상시 10% 할인판매에 나서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다 상품권 판매액 408억 1600만 원을 넘어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태안의 얼굴을 담아낸 새로운 상품권이 지역 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역 자본의 유출을 막고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역대 최대인 530억 원 규모(지류형 380억원, 카드·모바일형 150억원)의 태안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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