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수놓은 부여 궁남지
여름철 꼭 방문해야하는 관광코스
2022.08.22(월) 16:57:16 | 국보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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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j7621@hanmail.net)
여름 끝자락에 들어서면서 밤낮으로는 제법 찬 기운도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여름에 가봐야 정말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 부여 궁남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부여 궁남지는 백제 별궁의 연못으로 백제 무왕 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궁남지는 우리나라에서 인공으로 조성된 공원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도 잘 가꿔 놓았기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 촬영 장소로도 많이 이용되는 장소라고 합니다.
여름에는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여름철 궁남지의 매력은 바로 연꽃입니다. 연꽃은 보통 7월에서 8월에 개화해 보는 이들에게 만족을 줍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에도 연꽃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궁남지에는 연꽃 외에도 다양한 식물이 있었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인 가시연과 홍련, 수련 등 연꽃 종류만 50여종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물 속에는 가물치 등 다양한 물고기도 있다고 합니다.
궁남지의 대표적인 장소인 포룡정이 보입니다. 드라마 촬영지로 많이 나오는 장소라고 합니다. 드라마 붉은단심과 철인왕후 등이 이곳에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곳곳에는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아서인지 많은 분이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이 SNS에 올릴 수 있는 촬영 장소가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궁남지 바로 옆으로는 산책로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장소가 화지산 유적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유물을 찾기 위해서인지 발굴조사가 많이 있었습니다.
규모가 상당히 넓습니다. 너무 넓다보니 둘러보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 것 같습니다. 큰 나무 사이로 의자가 있기는 하지만 양산이나 우산을 들고 산책을 하면 더 좋습니다. 그러니 꽃 챙겨서 두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