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심해 홀몸어르신 집 집청소에 ‘구슬땀’
무더위 속 복지사각지대 돌봄에 공무원-지역 복지관계자 도움의 손길
2022.08.19(금) 13:49:45 | 주간태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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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iss@hanmail.net)
▲ 사진은 ‘태안읍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에서 정리 전과 후로, 홀몸어르신의 집이 말끔히 정리됐다.
태안읍행정복지센터(읍장 조한각)는 지난 10일 태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평천휴먼시아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함께 휴먼시아 아파트에 거주하는 복지사각지대 홀몸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집 청소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대상가구는 오랫동안 집안 내부에 방치된 쓰레기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비위생적인 환경과 심한 악취로 도움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조한각 태안읍장을 비롯한 읍 직원, 협의체 위원, 아파트 관리소장 등 15명이 함께 했으며, 1톤 트럭 2대 분량의 각종 쓰레기를 분리배출하고 집 안팎을 깨끗이 청소한 후 내부를 소독하는 것으로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박아무개 어르신은 “쓰레기가 너무 많이 쌓여 처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는 오늘처럼 깨끗한 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한각 태안읍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민‧관이 함께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의 봉사활동 참여 분위기 조성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태안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매년 취약계층 집 청소, 농촌일손돕기 등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