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우리가 몰랐던 무궁화 이야기를 품은 보령의 ‘무궁화수목원’

2022.08.11(목) 19:36:41 | 들꽃지기 (이메일주소:psh3441@hanmail.net
               	psh3441@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몰랐던무궁화이야기를품은보령의무궁화수목원 1

<
무궁화>

나라꽃 무궁화에 대하여 과연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 전 국민이 알고 있지만 또한 대부분이 제대로 모르고 있는 꽃이 무궁화가 아닐까?
보령의 무궁화수목원’, 평소라면 그냥 스쳐 지났을 곳인데 도민리포터로서의 의식이 작동을 하여 세세히 살펴보고, 많은 사람들이 꼭 한 번 둘러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사를 작성하였다.

 

우리가몰랐던무궁화이야기를품은보령의무궁화수목원 2


우리가몰랐던무궁화이야기를품은보령의무궁화수목원 3

 <무궁화의 특징

무궁화는 높이
2~4m 내외의 아욱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성 식물이다. 꽃은 5장의 꽃잎이 있고 흰색·분홍·빨강·보라 등 색깔이 다양하며 무늬도 여러 가지로 화려한 꽃을 피운다. 710월에 걸쳐 홑꽃은 이른 새벽에 피고 저녁에는 시들어 날마다 신선한 새 꽃을 보여준다.

 

우리가몰랐던무궁화이야기를품은보령의무궁화수목원 4

 <무궁화란 이름의 유래>

무궁화라는 이름은 보통 한자어
無窮花(무궁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러 문헌들을 근거로 했을 때 오히려 무궁화는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고유의 다른 이름이 먼저 있었으며, 예로부터 쓰여 오던 순 우리말(: 무우게, 무강... )에 한자음을 따서 사용해 오다가 무궁화로 통일되어 쓰이게 된 것이라 한다.

 

우리가몰랐던무궁화이야기를품은보령의무궁화수목원 5

<무궁화수목원 입구

보령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성주산 자락에 조성되어 2017년에 개원한 무궁화수목원은 무궁화에 대한 수집·증식·보존·관리 및 전시를 위한 연구시설을 확보하는 등 스토리 테마형 수목원으로 만들어져 있다. [자료출처 : 무궁화수목원 홈페이지 소개 글 일부]  

우리가몰랐던무궁화이야기를품은보령의무궁화수목원 6

<무궁화수목원 길>

수목원의 무궁화 관련 시설은 크게 두 가지이다
. 첫째, 무궁화 테마원은 전국에서 최다 품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통별, 품종별 국화로서의 늠름한 애국을 느끼고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둘째, 학습체험의 장은 무궁화 관련 역사적 배경과 민족과 함께 살아온 나라꽃 무궁화를 통해 나라 사랑의 정신을 이해하고 다짐하는 계기를 제공해주는 곳이다. 

 우리가몰랐던무궁화이야기를품은보령의무궁화수목원 7

<문화 속 무궁화

무궁화가 우리 민족의 상징화로 자리잡게 되면서 무궁화를 소재로 한 많은 예술품과 공예품들이 만들어졌다
. 목조건축 지붕의 처마 끝이나 담장 끝에 기와를 마무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둥근 형태의 치장용 기와인 수막새’, 입신출세를 상징하는 무궁화를 소재로 한 수많은 민화, 혼례 때 신부가 입었던 활옷에도 무궁화가 수놓아져 있다. 


우리가몰랐던무궁화이야기를품은보령의무궁화수목원 8

<민족의 이상화

무궁화는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과 함께 존재해 왔다
. 특히 일제 강점기 때에는 독립지사들에 의해 나라의  표상으로서 민족혼을 일깨우고 광복의 희망을 상징하는 꽃으로 국민들에게 널리 인식되었다.

  

우리가몰랐던무궁화이야기를품은보령의무궁화수목원 9

<무궁화가 사용된 나라 상징물>

무궁화가 사용된 국가 상징물들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 ‘대통령 표창이 새겨진 기념 메달’, ‘국회의원 배지’, ‘법원 상징’, ‘각종 훈장’, ‘화폐등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우리가몰랐던무궁화이야기를품은보령의무궁화수목원 10

 <부처꽃> 
 

우리가몰랐던무궁화이야기를품은보령의무궁화수목원 11

<무장애나눔길>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 약자를 위한 길이라는 의미의 무장애나눔길은 수목원 입구에서부터 전시관까지 약 400m 구간에 설치된 산책길이다. 휠체어·유모차 등 내방객 누구나 편리하고 쉽게 수목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길 주변에는 무궁화뿐만 아니라 계절별로 수많은 야생화들이 피고지는 것을 볼 수 있는 길이다.

  

우리가몰랐던무궁화이야기를품은보령의무궁화수목원 12


끊임없이 피는 꽃이라는 뜻의
無窮花(무궁화). 그리고 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가 지금은 아무 곳에나 심어지고 전혀 관리도 되지 않아 우리들의 관심에서 멀어져가는 것 같다. 적합한 환경에 관리만 잘하면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오래도록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무궁화. 좀 더 많은 우리들의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들꽃지기님의 다른 기사 보기

[들꽃지기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