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단에 따르면 지난 3일 구단 측은 김태영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추후 예정인 경기는 당분간 조성용 유소년 총괄디렉터(前FC서울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내년 K리그2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지금이 아니면 팀을 재편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이라며 “김태영 감독이 앞으로 어디서든 지도자로서 성공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내년에 프로 무대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지금의 성적으로는 시민들의 공감을 사기도 어렵고,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팀인 만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팀으로 변모하기 위해 가슴이 아프지만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축구단은 또 추후 감독 선임 계획에 대해 “현재 작업은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며 “천안시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축구를 구현할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축구단은 오는 6일 김해시청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