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살아 숨쉬는 곳, 천수만 갯벌, 그곳에서 조개잡이
코리아 둘레길 중 서해랑 63코스 중에 있는 천수만 갯벌~ 그곳엔 지금 조개잡이가 한창입니다. 요즘 무슨 조개잡이냐고요? 진달래 피는 봄이 조개는 제일 맛있는데 무슨 지금 조개를 잡아? 무슨 맛이 있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노노노~ 지금 서해안 갯벌, 그중에서도 천수만 갯벌이 펼쳐진 보령 천북 장은리와 홍성 서부 남당리를 잇는 홍성/보령 방조제, 홍보방조제 안에 있는 모산도, 그곳 바다에서는 지금 조개잡이가 한창이랍니다.
▲ 바다에서 조개잡는 주민들
그동안은 모산도에 놀러 오는 관광객들이 이따금 재미 삼아 조개를 캐곤 했는데 요즘은 남당리 주민들이 아예 만반의 조개잡이 연장들을 가지고 모여서 조개를 캐더라고요. 차로 가족 단위로 아예 조개잡이에 필요한 연장들을 가지고 와서 본격적으로 조개를 캐더란 말이죠?
저는 새롭게 운동코스를 이곳에서 트래킹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산도 가까운 곳에 제 놀이터가 있어서 오며 가며 눈여겨보다가 얼마 전부터 새롭게 운동코스로 잡고 운동을 시작했답니다.
▲ 주중 텅빈 주차장
▲ 주말 관광차까지 있는 주차장
▲ 장은리굴단지를향하여
▲ 굴단지에서 유턴하기
▲ 반대편 홍성방향을 향하여
▲ 가는 도중 수룡항 포구
▲ 가는 도중 풍력발전기도 한번 바라보고
▲ 남당리와 결성과 광천으로 이어지는 삼거리에서 유턴
▲ 광천으로 향하는 해안도로 건설 준공 표지석
▲ 모산도 공원과 방조제준공탑을 향하여
▲ 준공탑 올라가는 길
모산도공원이나 그 위 홍보방조제준공탑이 있는 공원에 주차하고 거기서부터 장은리 굴단지로 가서 유턴한 다음 다시 모산도공원으로 와서 쭉 직진하여 남당리와 결성, 그리고 광천으로 나가는 삼거리까지 가서 다시 거기서 유턴하여 준공탑 주차한 곳까지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 준공탑에 있는 풍력발전기
▲ 준공탑 내에 있는 쉼터
▲ 준공탑 내에 있는 쉼터
▲ 쉼터 싱그런 숲
이렇게 하면 대략 한 시간 정도 소요되고 8천 보 정도 걷게 되더라고요. 일하면서 놀면서 대충 2천 보는 무난할 테고 그러면 하루 만 보 후딱 채워집니다.
▲ 준공탑 공원 내에 있는 편의시설(화장실 및 급수대)
▲ 천수만 갯벌
▲ 갯벌에 모여 있는 새들
▲ 갯벌에서 모이를 찾는 백로 3형제
▲ 생명이 살아 숨쉬는 곳 천수만 갯벌
▲ 몰이 빠지고 조개캐는 주민들
▲ 모산도 안내도
이렇게 생명이 꿈틀대는 이 갯벌의 보화를 찾아서 주민들이 먼저 알아내고는 이렇게 그 생명을, 바다의 보화들을 캐내고 있는 거지요?
▲ 맑은 날엔 이렇게 안면도, 죽도까지 다 보입니다.
▲ 홍보방조제 바다와 호수를 가르는 곳(우측 바다, 죄측 호수)
사실 장은리 굴단지에서부터 홍보방조제를 지나 남당리와 어사리 궁리까지 서해랑 63코스 구간인데요~ 이 구간의 자연경관과 해안도로 주변 풍경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답니다. 특히 이 구간은 해넘이 풍광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죠?
▲ 광천으로 향하는 해안도로에서 바라 본 일출
▲ 갯벌에서 조개캐기
▲ 준공탑내에 있는 풍력발전기
▲ 준공탑 공원
▲ 풍력발전기 설치 현황 안내
▲ 모산도공원에 있는 배롱나무
▲ 모산도 공원에 있는 해당화
제가 운동하는 트래킹코스도 좋지만 장은리 굴단지에서 시작되는 굴따라길을 트래킹 할 수도 있는 곳입니다. 굴따라길은 장은리 굴단지에서 시작해 학성리 공룡 발자국 화석 있는 곳까지 연결된 둘레길로 산과 바다를 오르락내리락 즐기며 가볍게 산책하는 정도의 높낮이라 그리 어렵지도 않습니다.
주말이나 여름 휴가지로 이곳을 선택하시면 일출 일몰 다 볼 수 있고 조개도 잡을 수 있고 낚시도 할 수 있고 가볍게 둘레길 산책도 할 수 있는 일석 오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서해안 서해랑 길 63코스 중 천수만 바닷가 갯벌, 생명이 살아 숨을 쉬는 곳 바로 충남 바다입니다.
모산도 공원/홍보방조제준공탑 위치 : 충남 홍성군 서부면 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