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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진득한 고기의 맛이 스며들어 있는 서천의 착한가격음식 수정냉면

2022.07.25(월) 16:26:35 | 초지일관 (이메일주소:skdlem23@naver.com
               	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천군의 판교면은 맛있는 음식이 적지 않은 곳이지만 그중에서 냉면이 제일로 맛이 좋더라구요.
그중 향토맛집이면서 착한가격의 음식점이라는 수정냉면집을 찾아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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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콩국수로 유명한 곳도 판교면에 있습니다. 옛날에 냉면의 맛을 잘 모를 때는 '대체 이런 걸 왜 먹는 거야'라는 생각을 했었던 때가 있습니다. 그냥 고기를 먹고 나서 텁텁함을 해결해주는 그런 음식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 냉면에 맛을 들이기 시작하더니 맛있는 냉면은 모두 찾아서 먹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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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식이나 함흥식을 넘어서 지역마다 맛이 독특하다면 모두 맛보고, 여기에 막국수는 당연히 포함이 됩니다. 고명도 다르고 국물을 내는 방식도 모두 다른 것이 냉면의 특징입니다. 면발은 어떤 비율로 메밀이나 밀가루를 섞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냉면이 좋으냐는 개개인의 선택에 따라 다를 뿐 정답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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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에서 유명한 이 냉면 집은 TV에서도 자주 나왔다고 합니다. 육수가 남다를 뿐만이 아니라 묘한 감칠맛이 자꾸 생각나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고기를 이렇게 넣어주는 곳도 처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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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을 처음 마셔보면 약간 짠듯하지만 고기육수의 그 미묘함이 입안에 감돕니다. 여기에 면발도 바로 뽑아서 쫄깃하고 배와 오이가 채 썰어 올라가 있고 고소한 깨는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생각나는 맛집을 한 곳 더 찾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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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로 자르지 않아도 잘 넘어가지만 후루룩 마시듯이 먹으려면 잘라 먹는 것도 추천해 봅니다. 국물이 희 멀건한데 독특합니다. 반찬은 별로 없어도 이 맛으로 먹는 느낌이 무엇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후루룩 마시듯이 막 먹기 시작하는 것은 면발을 다 먹고 나서 남은 육수를 여유 있게 마시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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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생각나는 맛인데, 뽀얀 육수는 자꾸 손길이 가게 만듭니다. 게다가 잘게 다져서 들어간 고기는 육수를 다 먹어야 마지막에 먹을 수가 있습니다. 꿩 육수로 만든 평양냉면도 아닌 것이 옥천의 그 맹숭맹숭한 맛과도 다르고 함흥식 냉면의 진한 맛도 아닙니다. 중간 정도의 맛이지만 무언가 영양가가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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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마시고 난 후 그릇의 밑바닥을 보았습니다. 좋아하는 막국수는 보통 바닥을 보지만 냉면의 바닥을 보는 경우는 많지 않는데, 이곳은 올 때마다 바닥을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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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집의 바로옆에는 판교역이 있습니다. 여행지로 살포시 들려보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옛날의 판교역을 옆에 재현해두었는데요. 이곳은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한장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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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면이라는 지역은 먹거리와 볼거리, 근대의 문화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시간이 멈춘 마을' 판교는 스탬프 투어를 해볼 수 있으니 스탬프를 가지고 돌아보시는 것도 추천을 해드립니다.


수정냉면
충남 서천군 판교면 종판로 882
041-951-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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