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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부여 궁남지의 밤풍경

2022.07.21(목) 20:20:20 | 들꽃지기 (이메일주소:psh3441@hanmail.net
               	psh3441@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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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포룡정을 정점으로 궁남지 주변은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 그 빛의 향연 속에서 연못을 곁에 두고 잘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가슴을 적시는 청량감으로 한여름의 무더위쯤은 거뜬히 떠나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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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백제본기)’무왕 35(634) 3월에 궁성 남쪽에 연못을 파고 물을 20여리나 되는 긴 수로로 끌어들였으며, 물가 주변의 사방에는 버드나무를 심고, 연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어 방장선산(方丈仙山,중국 전설에 나오는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을 본떴다.'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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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는 백제 무왕
의 출생 설화와도 관련이 있다. 백제시대 법왕의 시녀였던 여인이 못가에서 홀로 살던 중 용신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이가 서동으로 법왕의 뒤를 이은 무왕이다. 그래서 궁남지 곳곳에 마를 캐던 백제인 서동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형상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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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양 옆의 화려한 조명 속을 걸어서 끝에 다다르면 포룡정이란 정자와 마주하게 된다
. 정자에 이르기까지 짧은 거리이지만 마치 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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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조명 아래 산책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곳곳에 사랑
·감성을 자극하는 조명,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서 낭만적인 분위기가 흘러넘치는 아름다운 빛의 정원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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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에 민들레 씨앗을 입으로 불어 하늘로 날리며 즐거워했던 옛 향수를 소환시켜주는 민들레영토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들로 인하여 특별하고 힐링 가득한 공간과 시간을 제공해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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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 위에 떠 있는 달
, 사랑을 테마로 한 포토존 등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에게 추억의 장소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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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의 밤풍경 관람은 한여름이 제격이다
. 한낮의 후텁지근했던 더위도 호수를 거쳐 온 바람이 식혀주고, 조명 빛을 받은 버드나무들은 별천지 속에 들어온 듯 차가운 신비감이 느껴진다.

밤의 궁남지는 여름이 가기 전에 꼭 한번 들러볼만한 볼거리가 많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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