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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16년 만에 1,2학년 대학축구 제패

제17회 대학축구연맹전 조선대 2-1 꺾고 태백산기 우승

2022.07.19(화) 16:13:38 | 온양신문 (이메일주소:ionyang@hanmail.net
               	ionyang@hanmail.net)

선문대16년만에12학년대학축구제패 1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제17회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18일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 결승에서 전반 6분 이은표, 후반 40분 이동원 선수의 골에 힘입어 후반 21분 한골을 만회한 조선대를 2대 1로 승리해 우승컵을 안았다. 

선문대는 조별예선에서 용인대 3-1, 제주국제대를 3-2로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신성대를 7-1로 대파하며 8강에 안착하여 광주대를 만나 2-0으로 물리치고 4강(준결승)에 진출했다.

선문대는 이번대회에서 최대의 고비는 준결승전이었다. 준결승에서 홍익대를 만나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양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이 없어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선문대는 승부차기에서 홍익대를 5-3으로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진축 16년만에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결승전에 올라선 선문대는 전반 6분 이은표 선수가 선제골을 넣어 좋은 출발을 가져갔다. 전반 18분 조선대 이원준 선수의 위협적인 슈팅을 잘 막아낸 선문대는 1대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뒤쳐진 채 후반을 맞이한 조선대는 공격적인 전술로 선문대의 문을 두드렸으나 선문대 김동화 골키퍼에 번번이 막혔다. 그런 가운데 전반에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인 조선대 이원준 선수가 후반 21분 동점 골을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그러나 결국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문대 이동원 선수의 강력한 슈팅이 골로 연결되면서 균형이 깨졌고, 남은 시간 수비를 견고히 한 선문대는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며 우승컵을 안았다. 

선문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여러 수상자도 배출하게 됐다. 최우수선수상에는 김하민, 득점왕에는 6골을 넣은 이동원, 수비상에 정성우가 각각 수상했다. 임성현 코치는 최우수골키퍼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최재영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우리만의 문화와 규칙안에서 우리의 축구를 믿고 있었다”면서 “우승했지만 준비할 것이 많이 보였다. 좀 더 준비해서 계속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운동장에서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최재성 감독은 “감독이라 해도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들한테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나의 목소리다”라면서 “1학년들이 결승전까지 오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 다시 못 올 기회임을 강조하면서 재밌게 즐기라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선문대는 2020년 왕중왕전 우승, 2021년 제57회 춘계,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 등 대학 축구를 평정했던 선문대는 유독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선문대는 2006년 우승 이후 16년 만에 이번 대회 우승으로 최근 4관왕의 업적을 만들어내면서 다시 한번 대학 최강임을 입증, 내달 개막되는 대학축구연맹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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