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서천 알리는데 미력이나 도움 주고파...
▲ 키스포츠 우승자 장하늬 선수
서천의 딸 장하늬(26) 씨가 지난 달 18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된 키스포츠 페스티벌(KI SPORTS FESTIVAL)-케이클레식 2022프리미어(K-classic the premier) 비키니-오픈(숏)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장하늬 씨가 참가한 키스포츠페스티벌은 멀티스포츠 이벤트로 컴피티션, 엑스포, 컨퍼런스 등 엘리트 체육인은 물론 일반 체육인들도 참여하는 민간 올림픽이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민간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키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팔씨름, 스트릿트워크아웃, 크로스핏, 주짓수, 마샬아츠트릭킹 등이 다양하게 진행되며 스포츠 문화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 전시회와 스포츠 크리에이터 어워드, 줌바, 요가 등 각종 부대 행사까지 더해 해가 갈수록 대회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비키니-오픈(숏)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장하늬 씨는 현재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군산대를 다니며 만학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장하늬 씨는 “처음 직장과 학업을 병행했을 때 체력적 한계가 느껴졌었기에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비키니 대회를 처음 도전할 당시에는 본인의 한계치를 느껴보기 위함이었지만 이제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한발 더 앞서가는 삶을 꿈꾸기 때문에 매년 도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바디빌딩 선수로 후배를 양성하는 유능한 지도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며 “앞으로 내 고향 서천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이 있다면 적극 나서고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하늬 씨는 지난해 ICN KOREA 중부대회에서도 비키니-퍼스트 부문 1위, 비키니-오픈 부문 3위를 차지한 이력이 있으며 요즘 유행하는 바디프로필을 서천 치유의 숲에서 촬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