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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장마기간에도 방문해볼만한 태안의 청산수목원

2022.07.17(일) 11:49:39 | 서영love (이메일주소:hush7704@naver.com
               	hush770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곳은 태안에 자리한 청산수목원이라는 곳입니다. 태안에 자리한 청산수목원은 다양한 수목도 있지만 예술작품이 어우러지는 수목원이기에 예술가들의 생각이 읽히는 곳이었습니다. 예술가들은 평생을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과 경제적인 길목에서 항상 고뇌하며 살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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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작품 속 배경과 인물을 만날 수 있는 테마정원과 계절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는 산책로가 있는 청산수목원은 크게 수목원과 수생식물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황금 삼나무, 홍가시나무, 부처꽃, 앵초, 창포 같은 익숙한 수목과 야생화 600여 종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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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져진 돌로 인해 물결치는 여름빛은 저렇게 퍼져나가는구나' 하면서 어떤 신념은 우리를 주저앉히고, 어떤 신념은 우리를 나아가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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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무덥기는 하지만 가장 생명력이 넘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물이 담겨 있는 연못에서 확실하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돌을 던져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잔잔하던 물의 표면이 물결을 치면서 파동이 만들어지면서 무언가 바뀌는 것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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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이곳저곳을 거닐면서 피노키오의 모습도 보입니다. 마치 세상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듯, 작은 몸집으로 힘차게 걸어 나가는 피노키오의 모습은 우리가 어릴 때 세상을 나가는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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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수목원은 사진 찍기에 좋은 그림 같은 풍광이 많은 곳입니다. 청산수목원을 가꾼 것은 대를 이어 이 땅을 물려받은 사람이 꾸며놓은 필생의 역작이기도 합니다. 우리 역사와 자연, 고유한 문화를 그대로 수목원에 그려내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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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있는 사람은 그 땅에 무언가를 심어 기르는 사람은 보수적인 성향을 띨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인간이 수천 년 간에 걸쳐 이어온 자연의 법칙에 기대어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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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가지고 이곳을 돌아본다면 자연이 들려주는 메시지와 예술가들이 어떻게 살아왔을지에 대해 볼 수 있습니다. 어릴 때 기억이 나는데 수첩처럼 되어 있는 곳에 예술가들의 그림 스티커를 붙이면 완성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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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보일 때가 있지만 생각보다 불안하게 쌓여 있는 돌 더미 이곳저곳에 식물을 심고 물이 마를까 봐 물도 채워 넣고 괭이질을 하고 잡초도 뽑아줘야 보기에도 좋은 정원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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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원을 가꾸는 것은 생각해보기 쉽지 않지만 삶의 정원은 여전히 가꾸고 있습니다. 평생에 걸쳐 가꾸어야 할 삶의 정원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것은 오직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합니다. 이제 초복도 지나갔고 중복이 오기전에 더 좋은 것을 많이 만나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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