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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태안해안국립공원 갯벌 ‘생태휴식제’ 시행

몽산포 해변 갯벌 북쪽 일부 지역, 자연회복 위해 1년여간 출입 통제

2022.07.01(금) 10:00:32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shin0635@hanmail.net
               	shin0635@hanmail.net)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무분별한 해루질로 인해 교란된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갯벌 생태계를 보전을 위해갯벌 생태휴식제를 지난달 25일부터 1년여간 시범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갯벌 생태휴식제란 일부 갯벌 지역에 대해 한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여 자연성 회복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이번 갯벌 생태휴식제는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몽산포 갯벌 북쪽 일부(300m×500m) 지역 15ha(전체면적 145ha10.3%)에 대해 지난 625일부터 724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올해 725일부터 내년 724일까지 출입통제를 실시하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갯벌 생태휴식제가 시행되는 몽산포 갯벌 지역은 여름철 성수기에 하루 평균 약 1,000명 이상의 탐방객이 방문하면서 갯벌이 단단해지고 조개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하는 등 생태계 회복이 시급하다.

 

국립공원연구원과 전남대학교가 지난해 실시한 태안해안 갯벌 교란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갯벌 생태휴식제가 시행되는 몽산포 갯벌지역은 전체 조개류의 서식밀도가 주변지역의 약 2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탐방객들이 선호하는 백합, 동죽, 떡조개의 서식밀도는 30% 수준으로(실제로 몽산포 지역은 백합, 떡조개, 동죽의 서식밀도가 75개체/이며, 탐방객 수가 몽산포보다 적은 달산포 지역은 백합, 떡조개, 동죽의 서식밀도가 250개체/로 나타남) 조사됐다.

 

국립공원공단은 몽산포 지역 중에 갯벌 생태휴식제가 시행되지 않는 갯벌에서도 생태계 보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생태교육 등 홍보 활동을 펼친다.

 

작은 개체 놓아주기, 일정량 이상으로 조개 채취하지 않기, 불법어구(개불펌프, 대형삽 등) 사용하지 않기 등의 생태교육을 시행하고, 채취가능한 조개류 크기가 표시된 바구니 등의 대여 물품을 지원한다.

 

조경옥 국립공원 태안해안사무소장은 다양한 생물의 서식공간이자 오염물질을 정화시켜 자연성을 회복시켜 주는 소중한 갯벌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갯벌 생태휴식제가 시행되는 만큼 국민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태안해안국립공원갯벌생태휴식제시행 1


태안해안국립공원갯벌생태휴식제시행 2


태안해안국립공원갯벌생태휴식제시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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