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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힐링의 성지, 서천 ‘문헌서원’

2022.06.19(일) 09:09:31 | 들꽃지기 (이메일주소:psh3441@hanmail.net
               	psh3441@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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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소음을
1도 느낄 수 없는 곳.
아름다운 풍경과 다듬어지지 않은 날 것의 바람과 공기가 숨 쉬는 곳.
인공적인 빛도 구조물도 없는 곳.

그런 곳이 이 땅 어디에 있을까? 청정한 자연 속에 자리한 서천의 문헌서원에 가면 그런 평온함의 절정을 몸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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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마을에 찾아오는 이 적으니/
그윽한 정취 이만하기 드무리라./주위엔 푸른 봉우리가 모여들고/흰 구름은 조각조각 날아가누나//누가 있어 낭랑히 읊조림을 알랴/홀로 서서 또 석양이 되었네그려/... -목은 이색의 목은시고 제8中-

문헌서원은 목은 이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며, 그의 시를 보면 이곳의 전경이 머릿속으로 그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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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살문> 문헌서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져 있다. 홍살문이란 홍전문, 홍문이라고도 불리며, 대한민국의 전통 대문으로, 설치한 지역이 신성한 곳이거나 격식·예절을 갖추어야 할 장소임을 나타내기 위해 표지로 세우던 문이다. 주로 왕릉과 같은 묘지 향교, 서원, 궁궐 및 관아 등의 정문으로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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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문> 문헌서원의 정문인 외삼문. 진수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유생들이 공부하던 강학공간인 진수당과 좌우에 유생들의 거처인 동재(존양재)와 서재(석척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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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서원> 충청남도 서천군 기산면 영모리에 있는 서원. 가정 이곡(고려 후기에 지어진 가전체 소설인 죽부인전의 저자)과 목은 이색(고려 말 삼은(三隱)’ 중 한 사람)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위패를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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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륜당> 2층 누각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에게 강론을 펼쳤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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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관> 가정 이곡과 목은 이색의 높은 학식과 덕, 훌륭한 인품을 후학들에게 널리 알리고 높이 키우기 위한 공간이다. 내부는 현대적인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여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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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모재> 영모재는 목은 이색의 후손인 한산 이씨의 재실이다. 재실이란 조상의 사당 옆에 세운 건물로 자손들이 모여 묘제를 지내고 종회를 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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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각> 장판각은 이곡의 문집 가정집과 이색의 문집 목은집을 인쇄하는데 필요한 947개의 유교책판과 한산 이씨 족보와 세보를 발행하는데 필요한 501개의 족보판 등이 보관되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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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은선생영당> 보물 제 1215-2호의 목은 이색 영정(초상화)이 모셔져 있다. 처음에는 관복 차림의 초상화와 평상복 차림의 초상화가 있었는데, 지금 영당에는 관복차림의 이색 초상화만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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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은이색상> 서원 입구 오른쪽에 조성되어 있다. 목은 이색은 고려 말의 유학자로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와 더불어 세 사람을 삼은(三隱)’이라 하며 삼은은 고려에 절의를 지키고 성리학의 기초를 확립하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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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및 정자 경헌루> 문헌서원 입구 오른쪽에 조성된 작은 연못과 정자 경헌루가 서원에 정감과 운치를 더해주는 멋진 풍경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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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서원의 특징 중 하나
.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마루들이 참 많다. 곳곳을 둘러보며 옛 선조들의 숨결을 느껴보기도 하고, 관람 동선이 길지는 않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쉬엄쉬엄 마루에 앉아 풍멍(아무 생각 없이 풍경 바라보기)을 즐기는 것도 문헌서원 관람 포인트 중 하나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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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전통호텔> 밤이면 하늘에서 별들이 쏟아져 내리고, 멀리서 들리는 것은 개구리들의 합창소리와 조금은 애상적인 풀벌레들의 소리들뿐 고요함의 극치를 느낄 수 있는 한옥 숙소가 서원 입구에 조성되어 있다. 하루쯤 세속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용히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내일을 위한 충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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