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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유리공예를 배워볼 수 있는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

2022.06.03(금) 22:13:12 | 서영love (이메일주소:hush7704@naver.com
               	hush770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천의 장항이라는 지역은 1920년대부터 대일 곡물 출항 항구로서 역할이 시작된 후 1931년 장항선 철도 개통을 계기로 더욱 비중이 커지면서 세워진 미곡 보관 창고 건물은 독특한 형식의 철근콘크리트 기둥을 세우고 그 상부에 도리 방향으로 상호 연결된 목조 트러스로 정교한 지붕 틀을 가설해두었습니다. 

유리공예를배워볼수있는서천군문화예술창작공간 1


서천군문화예술창작공간은 코로나19에 제한적으로 운영되다가 지금은 대부분의 클래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유리공예를배워볼수있는서천군문화예술창작공간 2


옛날의 구조를 그대로 놔둔채 건물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유리공예를배워볼수있는서천군문화예술창작공간 3


일제강점기 수탈의 상징이었던 장항 미곡창고는 현재 서천군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상시 활용을 위해 플로리스트, 유리공예, 포크아트, 마크라메, 서예, 문인화, 서양화, 유화 그리기, 전통매듭 반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리공예를배워볼수있는서천군문화예술창작공간 4


지금의 사람들은 CJ대한통운을 택배업을 하는 대표적인 회사로 알고 있지만 이 회사의 전신을 따라 올라가면 90여 년 전 일제가 설립한 조선 미곡창고 주식회사에 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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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강제로 한반도를 병합하고 1920년대 이 땅에서 생산된 쌀을 무차별적으로 일본으로 퍼 날랐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입니다. 조선의 백성은 굶주렸지만 일본 농가는 폭락된 쌀값으로 인해 불만이 올라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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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되는 조선산 쌀의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때 설립된 회사가 조선 미곡창고 주식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장항 미곡창고 같은 곳에 쌀도 저장했지만 화물업도 같이 병행했었다고 합니다. 도박시장과 같은 선물거래(先物去來) 미두 시장도 이때 같이 운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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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강연뿐만 아니라 여러 배움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서천군문화예술창작 공관은 공휴일과 일요일, 월요일에는 휴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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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 삼국시대에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 귀중품의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장신구로 활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의식기(儀式器)와 사리(舍利) 장치로서도 한몫을 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비싸던 유리는 지금은 약간의 비용만 지불하면 유리공예를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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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공예를 배워보기 위해서는 납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앞치마, 팔토시, 안전장갑을 필수적으로 갖추고 해야 합니다. 유리공예는 그렇게 어렵지가 않은데 2시간이면 준비된 재료를 가지고 간단한 것들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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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은 수산업으로 유지되는 곳이기 때문에 그런지 바다의 고래가 상징물로 만들어져 있네요.  유리공예를 배우는 창작공간의 클래스는 유리 공예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기에 한 걸음씩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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