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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2022태안세계튤립꽃박람회가 남긴 것은

생생현장리포트 - 신문웅 태안신문 편집국장

2022.05.16(월) 11:03:45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scottju@korea.kr
               	scottju@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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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안면도에서 4월 9일부터 5월 9일까지 한달간 펼쳐졌다. 

매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메인전경이 유럽 중세시대를 연상케 하는 카페트 모양을 삽입해 화려함을 자아냈다.  전 세계 100여 종의 새로운 튤립들도 볼 수 있었다.

여기에 유채꽃, 벚꽃, 수선화 등 봄에 만날 수 있는 꽃들을 한 눈에 볼 수도 있었고 꽃지 해변의 할미 할아비 바위 너머로 선사하는 붉은 노을은 안면도가 왜 충남의 자랑을 넘어 세계 3대 낙조로 CNN이 선정했는지를 누구나 알 수 있게 만들었다.

꽃지해안공원에 위치한 코리아플라워파크는 충남도유지로 2002년과 2008년 세계 꽃박람회가 열리면서 전국에 충남도 특히 태안군의 화훼와 안면도의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킨 장소로  축구장 면적 5배 크기에 달하는 야외에 200만송이 넘는 튤립 등 봄꽃으로 연출·전시하는 행사이다.

축제 기간 동안 정부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하면서 축제장과 안면도를 찾는 인파는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방문객이 찾아와 힘들어하던 안면도를 비롯한 태안군의 일원의 식당, 숙박업소 등 지역경제가 모처럼 활기를 찾아 모처럼 웃음꽃을 피우게도 했다.

행정기관 등 관에서 지원을 받지 않고 순수하게 화훼농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열리는 세계튤립축제는 민간이 주도하는 축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코로나19의 위기를 이겨내고 버터 온 코리아플라워파크는 중단없는 꽃 박람회를 계속해 왔고 올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튤립의 아름다움과 천혜의 관광지 안면도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안면도국제관광지 개발의 필요성을 역동적으로 보여준 축제가 되었다.

단지 아쉬운 것은 꽃지해안공원에서 세계5대 튤립축제로 인정을 받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화훼농가들의 피와 땀으로 이룬 성과에 행정기관의 힘이 뒷받침된다면 포스트코로나19시대 안면도 꽃지를 다시한번 전 세계인들에게 알릴 소중한 문화축제 콘텐츠로 충분하다는 사실을 상기해주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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