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 “내포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대통령직인수위 충남방문, 7대 공약·15대 정책과제 발표 <br>공주대 추진 ‘지역의과대학 신설·대학병원 설치’ 등 포함
2022.05.09(월) 15:37:0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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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1hero@yesm.kr)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약속한 전국 17개 시도별 지역공약이 구체화했다.
우리지역과 밀접한 ‘내포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탄소중립 시범도시’를 비롯해 공주대학교가 추진하는 ‘예산캠퍼스-공공의과대학, 내포신도시-부속병원’이 가능할 수 있는 ‘지역 의과대학 신설·내포권 대학병원 설치’ 등이 포함돼 있어 실현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4월 29일 충남도서관에서 김병준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국민보고회를 열어 윤석열정부의 ‘충남 7대 공약·15대 정책과제’를 발표한 뒤, 지역균형발전정책 일환으로 충실히 이행·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수도권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이전 추진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산업 발전견인 위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서해선복선전철-경부고속선(KTX) 조기연결 ■내포신도시를 탄소중립 시범도시로 △탄소중립 공공기관-충남 서북부 국가기간산업-수소·미래모빌리티기업 연계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전담국가기관 신설 △탄소 포집활용연구개발·실증센터 구축, 농축산업탄소중립실용화센터 설치 △수소전문인력육성기관(수소융합대학원) 신설 등 환황해 수소에너지 메카 조성 ■공공 의료복지 강화 △충남혁신도시 지역대학 의과대학 신설, 내포권 대학병원 설치 ■충청내륙철도·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내포~태안 연결철도, 제2서해대교 등 중부권 내륙지역 광역입체교통망 확충 등을 제시했다.
또 ■서산민항(충남공항) 건설 △충청권 서해관문 국제공항 건설 ■첨단국가산업단지·국방산업클러스터 조성 △성환종축장 이전부지 첨단국가산업단지 조기추진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KTX 논산훈련소역 설치 ■금강하구·장항제련소·가로림만 생태복원 △오염된 연안·하구 생태복원, 국가해양정원 조성 △글로벌 해양레저 거점 조성, 금강백제문화 관광활성화 등이다.
군행정은 내포혁신도시와 구도심을 함께 활성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지역정책과제 선정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TF팀을 꾸려 공공기관 방문 세일즈행정을 펼쳤으며, 혁신도시 지정과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확정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홍보했다.
공주대는 지난 3월 28일 국비 3257억4600만원을 확보해 오는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예산캠퍼스-공공의대, 내포신도시-부속병원 등을 담은 ‘공공의과대학 설립 정책연구보고서’를 도에 전달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이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건의했으며, 지역사회는 군새마을회, 군개발위원회, 군이장협의회 등 ‘릴레이 유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주요 내용은 ■공공의대(예산캠퍼스) △규모-부지 1만2000㎡, 교사(校舍)·기숙사 등 건축연면적 9850㎡ △입학정원-50명(편제정원 300명) △교육과정-의예과2년+의학과4년(공공보건의료 중심) △교직원-교원 38명(학생 8명당 1명), 직원 5명(행정실) ■부속병원(내포신도시) △규모-부지 3만4214㎡, 건축연면적 7만9100㎡, 500병상 이상 △진료과목-필수 9개(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병리과)·정신건강의학과·치과)+선택 18개 등 20개 이상 △인력-진료·행정인력 등 1000여명 안팎 등이다.
군 관계자는 “새정부 국정과제에 우리군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선정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