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바람으로 지은집 논산 김홍신 문학관

2022.04.22(금) 00:46:08 | 가을하늘 (이메일주소:kms2380@hanmail.net
               	kms238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바람으로지은집논산김홍신문학관 1

인간시장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 김홍신 문학관에 다녀왔습니다. 김홍신 작가는 1947년 충남 공주에서 출생해 논산에서 성장했다고 합니다. 먼저 문학관에 도착했을 때 새하얀 건물에 바람으로 지은 집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자연의 빛과 바람이 수평 수직으로 통하는 유기적인 흐름으로 지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표상하는 ‘바람’의 의미와 염원을 담았다고 합니다.

 

바람으로지은집논산김홍신문학관 2


김홍신은 1976년 ‘현대문학’에 소설 「본전 댁」으로 작가로 등단하였습니다.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인간시장」은 ‘대한민국 출판 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가 되어 56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대한민국 문학의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바람으로지은집논산김홍신문학관 3


40여 년 동안 소설, 시, 수필, 콩트, 동화, 칼럼, 의정 활동집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136권의 책을 출간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상상 그 이상입니다.


바람으로지은집논산김홍신문학관 4


이곳은 작가의 삶과 작품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고, 직접 자필로 쓴 글과 집필실을 재현한 작가의 방을 볼 수 있습니다. 작가의 열정이 한가득 느껴집니다.



바람으로지은집논산김홍신문학관 5


문학관 1층에 들어서면 천정 끝까지 빼곡히 들어서 있는 수많은 책들은 예술 작품처럼 다가옵니다. 이 엄청난 작품들을 보니 오랜 세월 인고의 시간들을 견뎌낸 창작열이 느껴졌습니다. 



바람으로지은집논산김홍신문학관 6


김홍신 문학관은 고향 후배 남상원 회장이 작가의 문학 정신을 조명하고 
지역 문화 예술 진흥을 위해 건립했다고 합니다. 그는 아무 조건없이 엄청난 돈을 들여 전액 기부했다고 합니다.


바람으로지은집논산김홍신문학관 7


문학관 1층에는 기념품 판매하는 코너도 있고요
. 카페 모루에서 차 한잔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 보는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바람으로지은집논산김홍신문학관 8


곳곳에 넓은 공간과 여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람으로지은집논산김홍신문학관 9


서기 668년 고구려의 멸망에서부터 926년 발해가 멸망하기까지 총 258년간의 발해사를 담은 '김홍신의 대발해'라는 자료조사와 집필 기간만 장장 7년이 소요되었고 합니다, 민족정기 복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통일문화대상, 현대불교문학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바람으로지은집논산김홍신문학관 10


작가의 삶과 작품의 세계를 관통하는 '바람'의 의미를 담아낸 움직이는 영상 설치작품 다이얼로그 (바람으로 그린 그림, 바람이 부른 노래)와 대화 소설 (김홍신 대발해)의 영상 및 육필 노트 등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작가의 삶과 같이하는 수많은 기사, 육필원고, 인터뷰, 칼럼, 에세이, 사진, 영상 등의 5,000여 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람으로지은집논산김홍신문학관 11


방문객들이 직접 원고지에 느낀 소감을 적어보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원고지를 보니 어릴 적 종이 원고지에 글을 썼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바람으로지은집논산김홍신문학관 12


문학관을 돌아 보고 나오면 반야산 숲길 등산로가 있는데요.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은곳입니다. 김홍신 문학관은 공휴일과 월요일은 정기휴일 이고,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엽니다. 방문 하실때 참고 바랍니다.




 

가을하늘님의 다른 기사 보기

[가을하늘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