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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광장’ 군민 화합과 문화공간으로… 구도심에는 활력을

태안읍 ‘중앙로 광장’ 조성 사업 준공식 갖고 군민에 개방… 상시 문화행사도 마련

2022.04.01(금) 16:10:56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leeiss@hanmail.net
               	leeiss@hanmail.net)

사진은 지난달 24일 진행된 중앙로 광장 조성 사업 준공식.

▲ 사진은 지난달 24일 진행된 중앙로 광장 조성 사업 준공식.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이 연중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는 중앙로광장이 준공식을 갖고 군민에게 개방됐다.

태안군의 중심이자 오랜 삶의 터전인 태안읍 중앙로 일원에서 지난달 24일 군민 화합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태안읍 중앙로 광장 조성 사업’ 준공식이 광장을 가득 메운 군민들의 환영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가세로 군수와 홍재표‧정광섭 도의원, 신경철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조규호 태안서부시장 상인회장, 이강웅 태안군소상공인연합회장 등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길놀이 풍물공연과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축사, 테이프 커팅, 축하공연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태안읍 중앙로 광장은 2436㎡ 면적으로, 전통시장과 구 태안버스터미널 부지 인근인 태안읍 동문리 524-5번지 일원에 조성됐으며 총 공사비 23억 원이 투입됐다.

군은 점차 쇠퇴해가는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들에게 휴식과 화합의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태안읍 광장 조성을 추진해왔다.

2019년 기본구상 및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해당 위치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토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구 농협중앙회 건물을 철거한 뒤 지난해 10월 착공에 돌입해 이날 뜻깊은 준공식을 열게 됐다.

1천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중앙로 광장에는 5m 높이에서 광장 및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바닥분수 등이 마련됐으며, 4개의 가든이 감싸는 구조로 구성돼 버스킹 공연 등 상시 문화행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인근 전통시장을 비롯해 경이정과 태안읍성 등 주변 관광자원과 가까워 이들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가세로 군수는 “광장조성사업은 태안군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전제한 뒤 아리스토텔레스와 아크로폴리스를 인용하며 “많은 분들이 소통하고 담소를 나누고 정보도 교환하고 이웃의 안부를 묻고, 음악회도 하는 곳이 광장이고 도시계획이 진행되면서 가장 먼저 이뤄지는 게 광장”이라면서 “중앙로 광장으로 인해 시장상권 활성화 등 많은 기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이어 중앙로광장 사용법도 구체화했다. 가 군수는 “외지에서 많은 분들이 태안에 찾아 왔을 때 이곳 중앙로광장을 통해 시장을 둘러본 뒤 경이정과 목애당, 태안읍성, 동학혁명기념관, 태안향교, 백화산으로 이어지는 2~3시간의 관광객 유인도 이뤄질 것으로 본다”면서 “이곳이 태안을 키워내는 거점이면서 많은 분들이 태안을 찾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며, 회전교차로 등 인프라가 완성되면 읍 단위 군청소재지로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을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염원과 기대 속에 하나하나 이뤄지고 있다”고 열정을 보여 준 군민에게 공을 돌렸다.

중앙로광장과 인접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태안서부시장의 조규호 상인회장은 “중앙로광장이 완성돼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쉬어가고 공연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탄생돼 태안읍과 서부시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이강웅 태안군소상공인연합회장도 “태안은 1천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왔다 가지만 태안읍을 찾는 관광객들은 없는 현실에서 태안읍 상권을 살리기 위해 군에 건의했더니 중앙로광장이 조성됐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태안군소상공인들은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친절을 베풀면서 열심히 장사해서 태안의 경제를 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준공식 현장에서 만난 문화예술을 담당하는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연중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버스킹 이외에도 이름 있는 유명인들을 초청해 상설공연을 추진할 계획도 갖고 있다”면서 “인근의 서부시장과 동부시장까지 연계되는 문화로드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앙로광장을 담당하는 군 관계자는 “중앙로 광장은 침체된 구도심 및 태안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군민들이 편히 쉴 수 있고 서로 소통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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