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계룡 문화재를 돌아보다

사계선생 계배 순천 김씨 정부인의 제각인 염선재를 시작으로 모원재와 신원재에 다녀왔다.

2022.03.30(수) 14:59:46 | 마음 (이메일주소:dkrlrhagkvna@naver.com
               	dkrlrhagkvna@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계룡에 오게 되면 산책도 할겸 들르는 곳이 사계고택이었는데, 이번에는 사계 김장생의 부인이자 김종서장군의 7대손인 순천 김씨의 사당인 염선재에 왔다.


계룡문화재를돌아보다 1

염선재에 도착하니 효열문현판이 보인다.  순천 김씨는 사계선생의 계배로 들어와 사계선생이 돌아가신 뒤에 삼년상을 치르고 식음을 전폐하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유림들이 임금에게 글을 올려 광무10면에 나라에서 효열의 정려를 내렸고 정부인에 봉해졌다고 한다.


계룡문화재를돌아보다 2
계룡문화재를돌아보다 3

염선재의 재실이다.  염선재는 자손들이 부군인 김장생의 재실 염수재를 이어받아 이름하였다고 하는데, 오래되었음에도 화려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계룡문화재를돌아보다 4

계룡문화재를돌아보다 5

가파른 계단을 올라오면 염선재가 나온다.  고택은 비슷하게 생긴 것 같으면서도 저마다의 특징이 있는 것 같아 보는 재미가 있다.  염선재주변에는 커다른 바위들이 있는데 이런곳에 어떻게 이런게 있을 수 있을까 신기하기도 하다. 


계룡문화재를돌아보다 6

염선재는 원래 작은 제각이었는데, 1913년에 증축이 되었다고 한다.  염선재를 찾은 날 문화재관리하시는 분들이 보수를 하고 있었는데, 조선말 가옥형태를 잘 보존해 1990년 지방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것이란다.


계룡문화재를돌아보다 7

발길을 돌이키려는데 아저씨께서 이것도 보고 가라며 안내를 해주신 곳이다.  작지만 화려함을 갖춘 이것은 염선재앞 공터쪽에 있는 정려비각이다.


계룡문화재를돌아보다 8

모원재와 신원재가 있는 왕대리에 들어서면 보이는 정자이다.  '충효정'이란 글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 앉아 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충효를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사대문의 이름에 인의예지를 넣어 백성들에게 가르침을 주고자 했던 것처럼 이 이름도 그냥 짓지는 않았겠지.. 지혜가 느껴지는 정자이다.


계룡문화재를돌아보다 9

모원재는 조선중기에 건립된 김국광의 재실이다.  의정공 김국광은 조선시대의 문신으로 세종때 문과에 급제하였고, 세조때 경국대전편찬에도 공이 많았단다.  학교다닐때 외웠던 경국대전과도 관련있는 분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계룡문화재를돌아보다 10

계룡문화재를돌아보다 11


모원재 문이 닫혀있었는데, 때마침 바람이 불어 대문틈으로 안을 볼 수 있는 있는 행운이 왔다.

계룡문화재를돌아보다 12


모원재에서 마을안쪽으로 조금더 걸어가면 신원재가 나온다.  신원재는 사계 김장생의 아홉번째 아들인 김비의 재실이다.  

계룡문화재를돌아보다 13


신원재는 신독재 김집과 형제들이 조부인 김계휘와 부친인 김장생의 저서들을 정리하고 집핍하기위해 건립한 곳으로 신독재 사후에는 막내동생인 김비가 황강행장 및 사계와 신독재 전서를 집핍하던 곳이란다.

늘 사계선생의 고택만 다녀왔었는데, 계룡의 문화재인 염선재, 모원재, 신원재를 돌아보게 되어 뿌듯하다.

 

마음님의 다른 기사 보기

[마음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