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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충남도민들, 경북·강원지역 산불피해민에 온정 전했다

어린이부터 기관까지 한마음으로 동참

2022.03.25(금) 13:42:51 | 충남포커스신문사 (이메일주소:ssytt00@naver.com
               	ssytt00@naver.com)

서산시와 서산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23일 산불 피해 지역 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모습

▲ 서산시와 서산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23일 산불 피해 지역 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모습



최근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와 경상북도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따뜻한 마음들이 충남에서 모아졌다. 

지난 16일 서림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학년 위대호 어린이가 뉴스를 통해 산불 피해로 힘들어하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기부의 뜻을 품어 명절때 받은 용돈 5만 원을 성금으로 내놓으며 지역의 사랑의 불씨가 되었다. 

이어 서산시 주민자치협의회가 23일 경북·강원지역 산불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성금 280만 원을 서산시에 전달했다. 
 
서산시에서도 지역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시청 공무원 노조와 함께 성금 600만 원을 기탁하며 
피해 지역민들의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랬다. 
 
다음날인 24일에는 충남도에서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원, 경북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강원도청과 경북도청을 방문하고 성금 16,275,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정희)이 주축이 되어 자율적 모금 활동을 벌여 모은 것이다.

최정희 노조위원장은 “산불로 한순간에 보금자리를 잃은 이웃 주민에 대한 우리도 공직자들의 관심과 배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고 하면서 “산불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고 일상생활로 복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같은 날 충남도의회에서도 강원지역을 방문해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도의회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금 500만 원을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

김명선 의장은 “집을 잃은 이재민의 삶이 회복되고, 잿빛으로 변한 숲이 건강한 숲으로 되돌아올 때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지원이 신속하고 충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충남도의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산불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했다”며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위로했다.

당진시의회에서도 경북,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위문하고자 11일 당진시와 같이 동해시의회를 방문했다.

위문품으로 당진 특산품인 해나루쌀 1.6 톤과 컵라면을 전달하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 수습 관계자를 격려하고 이재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최창용 의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산불 이재민들에게 적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위문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부여에서도 주민들이 성금을 기부하며 마음을 전했다. 규암면 외2리 주민일동은 지난 21일 강원·경북 산불피해 주민을 돕는 데 사용해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

규암면 외2리 주민들은 2018년부터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특별 성금모금에도 동참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일건 외2리 이장은 “우리도 1987년 수해피해 당시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며 “갑작스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홍성군 청로회와 홍주 선우회 봉사단도 관내 7개 기업?단체와 함께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군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달했다.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로하고자 진행된 이번 방문은 크로바 양계, 동양하우징, 청로회, 홍주 선우회 등 7개 기업?단체가 참여해 떡국떡과 김, 구운 계란 등 1,2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광천읍 소재 기업 ㈜백제는 떡국떡과 쌀국수 200박스(각 100박스)와 태경식품은 김 100박스를 기부하였으며, 광천읍 출향인인 최건환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회장도 김 100박스를 기부하여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는데 동참하였다.

홍주선우회 봉사단 전명수 회장은 “예상치 못한 초대형 산불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울진 군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위문품을 전달했다”며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 지원으로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백제 김미순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대형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울진군과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되고 이재민이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월 말까지 강원·경북 산불피해를 돕기 위한 특별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 2만923㏊를 태웠고, 5일에도 강원 강릉·동해 등에서 산불이 발생해 4000㏊ 규모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번 화재로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동해 등 일원에는 4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전례 없는 화마가 덮친 울진군에 대하여 정부는, 피해 복구를 위해 6일 오후 울진·삼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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