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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상생 협업으로 꿈 많은 한 청소년 살렸다

서산의료원, 서울대병원과 연계 진료로 위기에서 건져

2022.03.25(금) 10:16:21 | 관리자 (이메일주소:pcyehu@daum.net
               	pcyehu@daum.net)

사진은 서산의료원에서 진료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파견교수 이응준 신경과장.

▲ 사진은 서산의료원에서 진료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파견교수 이응준 신경과장.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이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연수)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서산·태안지역 공공의료 역량강화 협력모델 개발사업’으로 꿈 많은 한 청소년의 건강을 되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업은 서부발전이 지역사회 미충족 의료영역 보완 및 의료환경 개선을 위하여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을 서산의료원에 파견하는 사업이다.

서산에 거주하는 10대 박 모양에게 처음 이상증상이 발생한 것은 지난달 17일이었다. 태권도 학원을 다녀온 뒤 두통, 구역감 등을 동반한 증상이 발생함에 따라 약을 복용했고, 이후 증상이 호전되는 듯 했다.

하지만 6일 후인 23일 아침, 두통을 동반한 구토가 다시 시작됐고, 오전 9시경 서산의료원 신경과를 급히 찾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파견교수 이응준 과장은 진료 중 박 양이 시야장애 의심소견, 어지럼증을 함께 호소하자, 2차성 두통이 의심되어 긴급 혈액 및 MRI 검사를 요청, 12시 경 촬영을 진행했다.

검사결과, 좌측 측두엽의 출혈을 포함한 종양이 확인됐고, 환자 보호자(어머니)에게 전원의 필요성을 설명한 후, 연계 진료계획이 수립돼있는 서울대학교병원로 긴급 전원을 요청했다. 이후 오후 4시경 서울대병원 소아응급실에 도착한 박 양은 입원에 필요한 검사 등을 시행한 후 소아 신경외과(김경현 교수)에 입원했다.

2월 28일 박 양은 종양 제거술을 받았고, 수술 경과가 좋아 특별한 후유증 없이 입원치료 후 지난 5일 퇴원할 수 있었다. 지난 18일 마지막 검사 결과도 좋아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없이 향후 추적 관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서울대학교병원 한 관계자는 “서부발전의 지원으로 서산의료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파견교수 이응준 과장의 발 빠른 상황판단과 서울대학교병원과의 연계진료계획을 통한 빠른 전원으로 어린 여아는 건강을 삶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은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대기는 장시간 해야 해서 치료적기를 놓칠 우려가 있는데 서울대학교병원 파견의료진의 적극적인 대처로 좋은 결과가 있어 정말 다행”이라면서 “앞으로도 서부발전,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관계를 잘 유지하여, 지역 주민들이 유사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산의료원에는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교수 3명이 최종치료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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