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해랑길 63코스

걷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운동으로 걷기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하는데, 2022년엔 걷기여행 매니아에게 반가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3월 서해안 종주 트레일 서해랑길이 개장한다는 소식입니다.



▲ 서해랑길의 시작점

109개 코스 1800㎞ 길이 단일 트레일로 국내 최장 트레일인 서해랑길 (해남~강화)은 대한민국의 해안 경계를 잇는 해안 둘레길이 완성입니다.동해안 종주 트레일 해파랑길과 남해안 종주 트레일 남파랑길은 이미 연결이 됐으니까요.


▲ 서해랑길의 청량함

- 해파랑길 :   750km(50개코스) 16년5월 개통
- 남파랑길 : 1,470km(90개코스) 20년 10월 개통
- 서해랑길 : 1,800km(109개코스) 22년 3월 개통예정
- 평화의길 :   524km(36개 코스) 23년 4월 개통예정


▲ 천북굴단지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 설치된 서해랑길 1코스, 그리고 63코스인 충남 보령 천북굴단지


▲ 갯벌

물빠진 서해안 갯벌을 보세요.
다른 바다에서는 볼 수 없는 서해랑길 만이 보여줄 수 있는 모습입니다.




▲ 굴 캐는 분들로 분주한 갯벌

쌀쌀한 겨울이 제철인 굴은 요즘 끝물이지만 봄을 맞아 새로운 제철 해산물을 캐는 분들로 분주합니다.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새들도 콩고물 떨어질게 있나 기웃거리는 모습입니다.


▲ 트레킹하며 볼 수 있는 풍경들

천북굴단지는 굴 먹으러 왔을 때와 이렇게 서해랑길로 마주하였을 때 다가오는 느낌이 매우 달랐습니다.
물론 날씨의 덕도 보긴 했지만,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어 트레킹이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죠. 또 어떤 것들을 볼 수 있을까? 동해나 남해를 걷다 서해를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요?


▲ 방파제


▲ 리아스식 해안


▲ 천북굴단지


▲ 보령풍력발전


▲ 2022 보령 해양 머드박람회 의자


▲ 천북 장은호

이렇게 한코스 한코스 천천히 그 지역을 알아가다보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남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청량함이 아름다운 서해안 따라 국내 최장 트레일인 서해랑길! 저는 109개 코스 중 오늘 1개의 코스를 완주(?)하였습니다. 108개 코스를 다 끝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만날 서해랑길도 소개해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