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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자연속에서 도를 찾고 사람의 길을 찾았던 고불맹사성

2022.03.10(목) 19:22:32 | 혜영의 느린세상 (이메일주소:auntlee49@naver.com
               	auntlee4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고불맹사성은 어떤 역사적인 기록을 보아도 흠이 별로 없는 사람중에 한 명입니다. 행동에 처신을 잘 했으며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도를 걸었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불이라는 호도 맹사성에게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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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 많지 않은 집성촌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아산의 맹씨행단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몇 년 전에 왔을 때는 기념관이 준비중이었는데요. 지금은 완성이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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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사성은 학문에도 소질이 있었지만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서 악기를 제작하던가 새로운 악보 체계를 만들었는데 아악과 향악의 적절한 조화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리를 부는 모습으로 표현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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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불 맹사성 기념관에는 그의 행적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자료와 이야기가 남겨져 있습니다. 맹 씨가 사는 은행나무 단이 있는 집으로 맹고불의 고택, 구괴정, 쌍 행수 등을 망라하여 "맹 씨 행단"이라 부르게 된 것은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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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사성의 집의 처마는 홑처마이고, 지붕은 중앙에 용마루를 가로지르고, 이를 다시 양쪽 방 위의 지붕 용마루가 받아 전후면에 박공을 낸 맞배지붕을 이루고 있는 맹사성의 고택은 격식이 있는 고택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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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사성의 삶을 보면 자연이라는 도를 따랐음을 볼 수 있습니다. 빈부라던가 형식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 구분하지 않았던 맹사성은 세종대왕에게 장영실에게 벼슬을 내리는 것에도 찬성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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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를 불면서 소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상징되는 맹사성의 모습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음악에 남다른 역량을 가지고 있었는데 조정의 의례에서도 음악에서 남다른 역량을 발휘하여 주연을 베풀 때 음악 연주를 지도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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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리(淸白吏) 맹사성(孟思誠, 1360 ~ 1438) 집안의 고택(故宅)을 보기 위해서 안쪽으로 걸어서 들어가봅니다.  
정면 4칸, 측면 3칸의 ㄷ자형 평면 집의 기단은 막돌허튼층쌓기의 낮은 기단으로 네모뿔대의 초석(礎石)을 놓아 네모기둥[方柱]을 세웠는데 살미[山彌]는 앙서[仰舌]로 되었는데 이들의 모양은 조선시대 초기의 공포를 닮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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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의 앞에 심어져 있는 오래된 거목인 은행나무를 바라보았습니다. 물의 철학은 낮은 곳으로 흘러서 바다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만물을 이롭게 한다는 것은 약한 것을 돌본다는 의미이기도 하듯이 맹사성은 그 의미를 알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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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孟)씨는 중국 노나라로부터 계출된 성씨인데  고려 충렬왕 때 예부전서(禮部典書)을 지낸 맹가의 51세손인 맹의(孟儀)를 1 세조로 하여 맹의의 손자 맹희도(孟希道)가 고려 공민왕 때 문과(文科)에 급제하여 한림어사(翰林御史), 수문전 제학(修文殿提學), 한성윤(漢城尹) 등을 지냈고, 맹희도의 아들 맹사성(孟思誠)이 조선 세종 때 우의정, 좌의정을 역임하여 맹씨의 핏줄이 자리 잡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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