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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체육지도자 인터뷰] 김영철 당진시장애인체육회 주임
“장애인체육 활성화 위해 지원 정책 및 제도 뒷받침 해야”

“관심 못 받는 장애인 선수들 안타까워”<Br>오는 9월 당진서 충남장애인체전 개최

2022.02.08(화) 09:07:29 | 관리자 (이메일주소:zelkova87@hanmail.net
               	zelkova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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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당진에서 충남장애인체전이 개최된다. 하지만 올림픽에 비해 패럴림픽이 관심을 못받는 것처럼, 장애인체전 또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김영철 당진시장애인체육회 주임은 “장애인체전에 대해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사회적인 관심이 낮다”며 “장애인체육에 대한 시설과 지원, 선수 육성 등 여러 분야에서 부족한 점이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도자 거쳐 행정가로 업무

태안 출신의 김영철 주임은 초·중학생 시절에는 육상 선수로, 고등학교와 대학교 재학 시절에는 유도 선수로 활약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당진의 송산초에서 1년간 스포츠강사로 일했다. 이후 지난 2015년부터 당진시장애인체육회에서 근무하고 있다. 처음 체육지도자로 입사한 그는 재가장애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체육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운영했고 지난해까지 전국장애인체전, 전국장애학생체전 등 육상 종목 코치로도 활동했다. 이후 2019년에는 주임으로 승진해 행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주임은 “선수, 지도자, 코치, 행정가를 모두 겪으면서 각각 업무 내용과 역할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선수로 있을 때는 내 몸만 챙기면 됐지만 행정가는 선수와 지도자, 코치가 어려움 없이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현장과 행정기관 간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하고 싶다고.

올해 그는 충남장애인체전 개최 준비 업무를 맡았다. 정식 업무는 TF팀이 구성된 후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그는 체육시설을 돌아보며 경기장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당진시장애인체육회 조직이 기획·총무와 전문체육, 생활체육으로 팀이 분화된 가운데, 김 주임은 전문체육 업무를 맡았다. 그는 “선수를 발굴하고 우수선수로 키울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선수 취업 연계 보람”

무엇보다 그는 장애인선수가 발굴·육성되고 타 시·군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장애인들이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그는 장애인의 취업 연계도 지원해왔다. 장애인을 의무 고용해야 하는 기업에 장애인 선수를 소개하고 선수는 급여를 받아 체육훈련을 하는 것으로 장애인 선수의 안정적인 훈련환경 조성을 위해 힘썼다.

김 주임은 “하는 일 중 가장 뿌듯하면서도 안타까움을 느끼는 업무”라며 “장애인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하고 지속적으로 체육 활동을 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가 생계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기업들이 장애인 취업과 관련한 정보를 모르고 있기도 하다”며 “앞으로는 간담회 등을 열어 기업과 장애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을 연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당진에서 열리는 충남장애인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랍니다. 장애인과 관련 업계 종사자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체전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체육시설 내 장애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지기를 바랍니다.”

>> 김영철 주임은
- 1991년 태안군 출생
-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게이트볼·농구·육상), 장애인스포츠지도사 1급(육상), 장애인스포츠지도사 2급(역도·론볼·배구),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보유
- 충남도지사·충남도의회 의장·교육감상 표창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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