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 김기홍 박사 업적 기려 설립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의당장학회’가 7일 음봉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정인묵)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금년에도 관내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까지 35년간 총 38명의 지역 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의당장학회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별도의 수여식은 갖지 않고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통장과 우편으로 개별 지급 전달 했다.
의당장학회는 고(故) 김기홍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부인인 고(故) 이윤재 여사가 1988년에 설립했으며, 매년 음봉면 출신 고등학생 3명과 대학교 진학 학생 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의당 김기홍 박사는 1921년 함경북도 명천에서 출생, 임상병리학 선각자로 1969년 한국헌혈협회(대한혈액관리협회)를 발족해 체계적인 헌혈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 의학계에서 큰 발자취를 남기신 분으로 1986년 타계했다.
김동국 의당장학회 운영위원장(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은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