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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사계절 도심 속 여유롭게 걷기 좋은 명소로 거듭나

인근 지역에서도 찾는 '서산중앙호수공원'

2022.02.04(금) 18:53:31 | 콘티비충남방송 (이메일주소:twobunc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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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중앙호수공원이 호수를 빙 둘러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운동시설까지 잘 구비돼 있어서 서산시민들 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즐겨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서산에서 진행된 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4일 지인들과 함께 호수공원에 들렀다는 당진시민들은 “당진에서 서산이 가까운데 막상 올 기회가 없다보니까 그동안 말로만 듣던 호수공원을 오늘 드디어 방문하게 됐다”면서 “당진에도 이렇게 멋진 호수공원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산 시민들이 부러울 따름이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날 태안에서 왔다는 한 젊은 부부는 “태안에 살면서 서산은 가까우니까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방문을 미루곤 했는데 오늘 와보니까 산책 나오신 분들도 많고 놀랐다”면서 “춥기는 한데 호수 위에 무더기로 모여 있는 새들도 보고 여유롭게 걷기에 참 좋은 곳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공원 주변으로 먹거리도 많아서 더 없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곳 호수공원은 요즘 천연기념물도 찾는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2년 연속 호수공원에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가 찾아와 한가로이 겨울을 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노랑부리저어새는 천연기념물 205-2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는 희귀한 새로 습지나 하천 등에서 어류와 개구리 올챙이 등을 먹이로 삼는 게 특징이다.

지난 1월 말부터 20여 마리의 노랑부리저어새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오리, 왜가리, 물총새, 할미새, 백로, 방울새 등도 함께 발견됐다.

그럼에도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가 찾아 드는 것은 서산호수공원이 가진 생태성의 방증이기도 하다. 적정한 수위 조정도 한몫했다.

시는 2018년 하반기부터 중앙호수공원 지하수 개발공사를 통해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해왔다.

2020년부터 기존 유입수보다 깨끗한 지하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같은 해 하반기부터는 주마다 약 4t의 유용미생물을 투입하는 등 토양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중앙호수공원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도심 속 조화를 이루는 생태공원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질 개선 노력 등을 통해 서산중앙호수공원에 천연기념물이 찾아오고 있다”며 “도심 속 어우러진 생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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