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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논단]경제성 충분한 ‘서산공항’ 보여 달라

2022.01.20(목) 21:00:59 | 충남포커스신문사 (이메일주소:ssytt00@naver.com
               	ssytt00@naver.com)

서산공항이 지난해 1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며 충남도민의 꿈이 실현되고 있다.

올해 10~11월경 예타가 통과된다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서산 해미 고북면 일원의 군 비행장 일원에 공항을 본격 착공하게 되며 정상 추진되면 2026년 개항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1997년 해미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준공식에 참석한 김영삼 대통령이 축사에서 군 비행장 활주로를 이용해 민항이 취항할 수 있도록 검토를 지시한 것이 시작점이 됐다.

이후 2000년도에 2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민항이 고시됐고, 2017년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B/C가 1.32로 나타나며 경제성을 증명했다. 최근 2년 사이 정치권의 뜻을 모은 것부터 충남도와 서산시의 적극적인 대정부활동 등이 판을 완벽하게 반전시켰고 기대감은 최고치에 이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경제성 측면에서도 서산공항은 2017년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B/C 1.32뿐만 아니라 건설비가 509억원으로 추산되는 등 높은 경제성이 입증된 사업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기획재정부 예타를 받고 있는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 중인 예타는 여객 수요와 사업비, 편익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5월 중간회의와 7월 최종회의를 거쳐 9월 완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안심하지 말고 예타 조사 통과를 위해 경제성 입증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내포 혁신도시 지정, 서해선 국가교통철도(KTX) 구축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서산 해미국제성지 등 인프라를 공항 수요로 산출해 기재부에 경제성을 충분히 설득해야 한다.

또한 전문가들에 의하면 사전타당성 조사는 국토부에서 심사했고 예타는 기재부 소관이니 더욱 경제성 평가가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당국은 먼저 항공 관련 관계 기관과 대학 등의 인사로 전문가 그룹 TF를 구성해 추가 항공 수요 산출과 경제성 논리 개발 등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 또한 여객 수요 및 사업비 분석 등 경제·정책성 평가에 대비해 향후 6개월 간 대응 용역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항공사 유치를 위해서는 국내 지방공항 항공사 유치 사례, 항공사 지원 조례 등을 분석해 계획을 수립하고 이미 취항 의향을 표명한 2곳을 제외한 나머지를 대상으로 서산공항 사업 계획 설명 등을 진행한다.

정책성 평가 시 지역 여론이 평가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해 범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예타 연구진 현장 조사 등에는 도 지휘부가 직접 나서 설명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밝힌다는 방침이다.

지난 14일 진행된 현장 조사 때에는 양승조 지사가 예타 연구진을 만나 서산공항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기본계획 수립비 15억원의 국비가 반영된 데 이어 또 한걸음 나아간 서산공항이 올해 반드시 성공하기 위해서 마지막 관문인 기획재정부의 예타를 거치게 되기에 예타 통과를 위한 논리 마련 등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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