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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갑자기 쓰러진 고객 살린 농협 직원들

탕정농협 용두지점…119 신고,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2022.01.20(목) 10:59:43 | 온양신문 (이메일주소:ionyang@hanmail.net
               	ionyang@hanmail.net)

직원들이 심페소생술을 하고 있다.

▲ 직원들이 심페소생술을 하고 있다.


농협을 찾은 고객이 갑자기 쓰러지자 직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117일 오후 230분경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에 거주하는 조합원 장 모(85)씨는 탕정농협(조합장 이한경) 용두지점(지점장 이철환)을 방문해 평소 친분이 있던 지점장과 대화를 하던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의자에 쓰러졌다

이에 이철환 지점장은 큰소리로 부르는 등 의식을 되찾게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장 씨는 전혀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지점장은 당황하지 않고 과장에게 119로 전화하라고 지시하고, 또 다른 직원에게는 장 씨의 가족에게 전화해 급히 지점으로 방문하라고 전하도록 했다

한편 과장은 119에 통화하면서 고객이 의식이 없다고 전달했으며, 이에 119에서는 원격으로 과장에게 고객을 바닥에 눕히라고 지시하고, 이어 고객의 자가호흡 여부를 확인토록 한 후 호흡이 없다고 하자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도록 했다

119의 지시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던 과장은 약 3분이 지날 무렵 의식이 없던 장 씨가 기적처럼 호흡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다른 직원은 장 씨의 목을 받쳐 기도를 확보하는 등 도왔다

곧바로 119 대원과 응급차가 도착하자 이철환 지점장 등 임직원은 그간의 상황을 대원에게 설명하고 환자를 인계해 119가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도왔다.

이날 침착하게 일련의 과정을 지시한 이철환 지점장은 어르신이 걱정돼 오후 4시경에 가족에게 전화로 안부를 물으니 어르신께서 의식이 돌아와 안정을 취하고 계시다는 말을 전해듣고 안도의 숨을 쉬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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