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 이승희 평생명예소방대장에 정복 전달

이승희 평생명예소방대장

▲ 이승희 평생명예소방대장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는 지난 14일 지역 안전을 위해 평생을 바쳐온 원로 소방인들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평생명예소방대장에 위촉된 이승희 원로 의용소방대원에게 정복을 전달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선배 소방인의 경험과 이야기를 수집해 역사교육과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체계적인 예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용봉공 정신을 몸소 실천한 충남소방의 산증인 원로 의용소방대원을 수소문했다.

이에 1950~60년대 의용소방대에 입대해 30여 년간 지역의 안전파수꾼으로 헌신을 한 원로 의용소방대원 6명을 찾아 지난해 12월 22일 ‘2021년 의용소방대 성과보고회’에서 공로패와 지휘장을 수여하고 “평생명예소방대장”으로 위촉했다.

이중 한 명인 이승희(남, 95세) 전 아산소방서 배방읍 금곡의용소방대장은 34세이던 1961년 입대하여 31년간 봉사하였고 충남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생존 의용소방대원 6명 중 최고령에 해당한다.

이승희 명예소방대장은“나는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도 의용소방대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렇게 소방서 직원들이 찾아주니 기쁘기도 하고 옛날 열심히 봉사하던 시절이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이날 김장석 서장은“소방서가 없던 시절에 지역의 재난 예방에 크게 헌신하신 대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안전한 아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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