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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태’로 HDC 정몽규 회장 입지 ‘흔들’…축구협회장으로 맺은 NFC 협약 앞날은?

2022.01.19(수) 11:10:21 | 아산신문 (이메일주소:edu_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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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붕괴사태로HDC정몽규회장입지흔들축구협회장으로맺은NFC협약앞날은 1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일어난 아파트 건설현장 외벽 붕괴사고와 관련, 이 공사의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한 가운데, 그가 맡고 있는 또 하나의 직책인 대한축구협회장직을 놓는 것에 대해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019년 8월 천안시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 협약을 맺었다. 이후 박상돈 시장이 보궐선거를 통해 부임했고, 2020년 9월 시의 재정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한 재협상에도 성공해 다가올 3월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을 사퇴하고, 대한축구협회장직 수행에도 큰 부담이 따르면서 순조롭게 진행되던 건립사업에 암초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17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대한축구협회장직 사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을 사퇴하는 상황에 대한축구협회장직을 이어나가기엔 본인의 부담이 크지 않겠나. 이와 관련해서도 어떠한 입장표명이 있어야 할 걸로 본다”고 말했다.

 

지역 축구계의 고위 관계자도 “회사가 저렇게 된 상황에서 대한축구협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축구의 대외 신임도에도 악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걱정이 든다”며 “상황 자체는 안타깝지만 대의를 위해 잠시 뒤로 물러나는 것도 좋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장직을 유지하는 게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에 대해서는 아무런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축구종합센터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천안시 축구종합센터 건립추진단 관계자는 “천안시에서도 우선협상 단계에서 갑작스런 시장의 유고 사태가 있었지만 원활히 지금까지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 않나. 어차피 단체와 단체의 협약이니 만큼 약간의 혼란은 있겠지만 정상적인 축구종합센터 건립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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