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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힘든 시기 보내는 이웃들에 온기 나눈 사람들

[천안]손편지 등 따뜻한 나눔 이어져 ‘훈훈’

2022.01.17(월) 14:34:27 | 서해안신문 (이메일주소:bwcho1737@hanmail.net
               	bwcho1737@hanmail.net)

익명의 기부 천사, 손편지와 현금 100만 원 전달

▲ 익명의 기부 천사가 손편지와 현금 100만 원을 전달해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천안시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손편지 등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있는 천사들이 줄을 이었다. 

도솔신용협동조합이 14일 설 명절을 앞두고 500만 원 상당 온누리 전통시장 상품권(1만 원권 500매)을 백석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상권이 형성돼 있는 대부분의 상점에서 물품 구입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날 기탁된 상품권은 관내 취약계층과 저소득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의상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겨울을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조합원들의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미 백석동 맞춤형복지팀장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전해주시는 도솔신협에 감사드린다”며 “관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주위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도록 정성스럽게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도솔신용협동조합은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많이 위축되고 있는 와중에도 매년 꾸준한 선행으로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기여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또 익명의 기부 천사가 지난 11일 쌍용지구대에 방문해 정성껏 작성한 손편지와 현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돌아간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천안 쌍용 주민이라고 남긴 손편지에는 ‘큰돈은 아닙니다. 꼭 조부모 조손가정에 전달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혀있었다.

성금을 전달받은 쌍용지구대는 천안시청 복지정책과에 방문해 관련 훈훈한 미담 사례를 전하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거주하는 조손 가정에 전달해 달라고 성금을 기부했다.

시는 이날 전달받은 성금을 쌍용동에 거주하는 조손가정 5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천안시복지재단은 14일 새해를 맞아 천안시 관내 태권도장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 두정동에 위치한 용인대챔피온태권도는 수련생들과 함께 쌀(10kg) 105포와 라면을 후원했다.

남염원 관장은 “수련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쌀과 라면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해마다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는 불당동 예건태권도와 수련생들은 올해도 라면·과자·생필품 등을 기부했다.

손정호 관장은 “매해 연말이면 수련생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물품을 준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수련생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며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지표 이사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물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같은 날 천안 두정동 충효태권도합기도에서도 라면 1269개를 부성1동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라면은 충효태권도합기도 원생 54명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으며, 기부된 라면은 부성1동 행복키움지원단이 관내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석 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기부했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곳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익희 부성1동장은 “새해부터 어려운 시기에 마음을 보태주신 김정석 관장님과 원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라면은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병천면 행복키움지원단은 14일 ‘사랑의 장수 생일 떡케이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생일을 맞이한 고령 어르신 가정에 떡케이크를 전달했다.

이날 행복키움지원단과 복지 이장은 직접 어르신을 찾아뵙고 생신 축하 떡케이크를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온 가족이 모이기 어려운 세태 등 어르신이 일상에서 겪는 애로 사항을 경청했다.

현진옥 단장은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분들을 살피고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전문관 병천면장은 “고령 어르신의 생신을 맞이해 이렇게 찾아뵙고 축하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병천면은 관내 모든 어르신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천면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병천면 사랑 온(溫)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며, 세부 사업으로 ‘사랑의 장수 생일 떡케이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천안시건축사회가 천안시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 추천으로 14일 직산읍 거주 A씨 집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A씨는 조손가정으로, 살고 있는 주택은 노후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손자녀를 양육하기에 취약한 부분이 많아 전체적인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지난 5일 천안시건축사회 회원 일동은 청소와 주택 보수를 시작해 도배, 장판, 전등, 페인트 등 전체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이어왔으며 14일 주택 보수 마감 및 노후된 장롱과 싱크대 등 생활집기와 가구 교체 등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천안건축사회 한민규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 명의 노력과 1,000만 원 상당의 사업비가 투입되면서 힘들게 손자녀를 키우고 있는 조손가정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물했다.

한민규 천안시건축사회장은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에게 깨끗한 주거환경을 지원해 기쁘다”며 “지역사회 내 소외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세종 주택과장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애써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 직산읍 행복키움지원단이 지난 12일 물품 꾸러미를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천안시 직산읍 행복키움지원단은 지난 12일 충남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가 후원한 식품 꾸러미를 생활 형편이 어려운 직산읍 주민 3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 행사에 참여한 직산읍 행복키움지원단원 10여 명은 육가공품, 반찬류, 통조림 등의 후원 물품을 배분해 포장하고,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 물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안형근 단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매월 정기적으로 직접 찾아가 안부를 살필 수 있어서 기쁘다”며“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선 직산읍장은 “항상 우리 직산읍 주민들을 위해 애쓰는 행복키움지원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꾸준히 나눔의 손길을 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천안시 성정2동 맞춤형복지팀은 지난해 12월 초 저장강박증을 지닌 중년 1인 화재 발생 가구에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임시 주거 마련 및 지역 내 자원을 활용, 연계한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왼쪽 편마비로 인한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45)는 화재 발생 전까지 반려견과 함께 지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거주지는 3년간 원룸 내 1층은 물론 복층까지 폐지 등 고물과 생활 쓰레기를 방치하고 화장실 및 하수시설 또한 막혀 있는 등 매우 열악했다.

거기에 대상자 본인의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대상자의 주거 내?외부 환경, 신체적 건강 및 의식주 등의 문제 해결이 필요했다.

이에 성정2동 맞춤형복지팀은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대상자의 주거 및 식사, 건강관리 등 당면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임시 주거 마련으로 안정된 주거생활을 가능하게 했으며 LH전세임대 입주자 화재보험 지원을 통해 화재로 소실된 원룸의 내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천안시에서 추진하는 저장강박증 의심 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원룸 내 폐기물을 처리하고 관내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겨울의류 및 적십자 구호 물품, 성정종합사회복지관 주5일 점심·저녁 도시락 지원 등 위기 상황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그 외에도 사례관리사업비로 오랫동안 방치돼 사용할 수 없던 화장실 변기를 교체하고 하수시설을 수리했다. 성정2동은 향후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 가구의 복지 욕구를 해소하고자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화재 후 당장 갈 곳이 없어 막막했는데 잘 수 있는 곳이 있어 너무 좋고 앞으로 담배와 술도 줄이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제병 동장은 “위기가구 발견 및 대응에 민관의 업무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져 큰 피해 없이 좋은 결과를 냈다”며“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위기가구 통합사례관리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농촌지도자천안시연합회, 생활개선천안시연합회,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가 지난 12일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농촌지도자천안시연합회과 생활개선천안시연합회,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가 지난 12일 지역인재 육성과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각 100만 원씩 총 300만 원을 천안사랑장학재단에 기부했다.

박상돈 이사장은 “후원금 기탁에 감사드리며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나갈 인재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농촌지원과 인력육성팀은 2021년 충남 자살 예방 대책 협업과제 평가 우수상 시상금을 기부했으며, 농촌지도자천안시연합회와 생활개선천안시연합회는 회원들의 회비 모금과 기금 마련 수익사업 등을 통해 후원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농촌지도자천안시연합회는 과학 영농 선도 실천 및 농촌사회 핵심 주체 양성 등 농업의 변화와 혁신에 기여하는 단체이며, 생활개선천안시연합회는 농촌 여성 삶의 질 향상과 권익 신장, 여성농업인 역량 개발을 통한 리더 양성을 위한 단체이다.

천안 성환민속5일장 회원 일동이 지난 12일 천안시청 시장실에서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김수복 성환민속5일장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소통이 어려워진 이웃 간 마음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며, “코로나19와 한파로 고된 시기를 보내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지표 이사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후원에 동참해 주신 성환민속5일장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성환 민속5일장은 지난 1914년에 개설돼 100여 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천안의 대표 전통 5일장(1일, 6일)으로 타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이 꾸준히 찾아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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