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94건 30%↓… 재산피해 6억6000만원 줄어
예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건수는 전년과 견줘 30%가 줄었다. 최근 3년 추이는 2019년 150건→2020년 134건→2021년 94건으로 감소추세다.
사망·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재산피해 규모는 54.4%(6억6115만7000원) 줄은 5억5384만3000원(부동산 3억4649만7000원·동산 2억734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비주거(36건, 38.3%)가 가장 많았다. △창고 11건 △자동차 8건 △농기계 5건 △축사·온실 5건 △공장 2건 등이며, 주거시설은 27건(28.7%)이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전기적 원인 37건(39.4%)과 부주의 34건(36.2%), 기계적 원인 11건(11.7%) 순이다. 담배꽁초나 쓰레기소각, 논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전년보다 15건(30.6%↓) 감소했다.
충남도내 전체 화재건수는 2075건에서 2015건으로 소폭 줄었지만, 인명·재산피해는 증가했다. 사망자는 전년과 같은 17명, 부상자는 19.6% 늘은 55명이며, 재산피해액은 72.2% 증가한 384억8750만7000원(부동산 151억9575만7000원·동산 232억9175만원)이다.
화재장소는 단독주택(387건, 19.2%)이 가장 많았고, 차량 254건(12.6%)과 공장 128건(6.3%), 창고 126건(6.2%) 등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775건(38.5%), 전기적 원인 575건(28.5%), 기계적 원인 286건(14.2%)이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천안과 논산, 홍성 등에 있는 공장과 태안 선박 등에서 대규모화재가 발생하며 전년보다 피해액이 증가했다. 올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시책을 중점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