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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대폭 줄어든 지역화폐, 장사 안 되는 골목상권

[경제&심층취재] 2022년 지역화폐 본예산 규모 6053억 원, 작년 본예산 대비 약 58% 수준

2022.01.13(목) 11:43:34 | 관리자 (이메일주소:pcyehu@daum.net
               	pcyehu@daum.net)

지역화폐 지원 예산이 큰 폭으로 줄면서 걱정이 늘어난 한 골목상권

▲ 지역화폐 지원 예산이 큰 폭으로 줄면서 걱정이 늘어난 한 골목상권


올해 지역화폐 지원 예산이 큰 폭으로 줄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지역화폐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데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지만 최근 국회에서 확정된 2022년 지역화폐 본예산 규모는 6053억원으로 작년 본예산 1조522억원 대비 약 58% 수준에 그쳤다.

실제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 지난달 체감 BSI는 39.3으로 전월 대비 26.9포인트 떨어졌다. 9월부터 3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4달 만에 하락 전환됐다.

이번 수치는 지난달 17일과 19-22일 5일간 소상공인 2400명을 상대로 조사됐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은 41.9로 19.3포인트 급락했다.

소상공인 체감 경기가 하락한 것은 지난달 6일부터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되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 시설이 식당·카페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으로 확대된 데 이어 같은 달 18일부터는 방역 조치가 더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충청권 거주자 대상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과반이 지역 소상공인·서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지방은행 설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최근 대전·세종·충남·충북 충청권 4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충청권 거주자 대상 지방은행 설립 관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63.9%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28.9%는 ‘불필요하다’, 7.2%는 ‘모른다’고 답했다.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소상공인·서민 계층 지원(3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지자체와 연계한 지역 개발 사업 추진(25.9%)’, ‘지역 중소기업 육성·지원(21.3%)’,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공헌 활동(17.7%)’이 뒤를 이었다.

‘불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필요하지 않은 이유로 85.7%가 ‘현재 일반 시중은행의 역할이 충분하다’고 답했다.

설립 추진 주체로는 43.3%가 ‘지방자치단체와 투자 희망 금융기관, 산업체 연합’이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고 ‘지방자치단체, 지역상공회의소, 시민단체 등 관련 단체·기관 연합’, ‘지방자치단체·지역상공회의소’가 각각 22.4%, 21%로 집계됐다.

자본금 확보 방식으로는 ‘산업체·금융권 협력 및 지자체 예산·도민 공모주 투입(49.7%)’ 답변이 가장 많았고 ‘산업체·금융권 협력’이 20.6%, ‘금융지주사 등 금융권 참여’가 11.9%로 나타났다.

도는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4개 시도 충청권 지방은행 추진 실무협의회 구성 △충청권 지방은행 범시도민 추진단 구성 및 발족식 △4개 시도 공동 전문 연구용역 수행 △자본금 출자자 모집 등을 추진, 2023년 금융위원회에 인가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선 지난 6월 조사 때보다 충청권 지방은행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5.5%p 늘었다. 충청권 시도민의 의지를 모아 정치·금융권과 지속 협의해 지방은행을 설립하고 지역민 금융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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