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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재 발생, 명절기간 가장 취약

[생활&포커스] 최근 5년간 설 연휴 도내에서 159건 화재 발생, 1명 사망

2022.01.13(목) 11:39:22 | 관리자 (이메일주소:pcyehu@daum.net
               	pcyehu@daum.net)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전통시장.

▲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전통시장.


화기 취급이 많은 동절기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봄철까지 지속적이고 빈틈없는 안전대책 추진으로 대형 화재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8시쯤 서산시의 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여성이 숨졌다. "타는 냄새가 난다"는 인근 상인의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는데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주택 주민 82살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이날 아산의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오전 7시 48분경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 보일러 공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만 4262㎡ 규모의 공장 1개동을 모두 태우고 옆으로 옮겨 붙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불길이 번지자 오전 8시 16분경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공장 인근 아파트까지 피해를 주었으며 일부 주민은 대피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 도내에서 159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기간 1일 평균 화재는 7.6건으로 평소(6.4건)보다 18.8% 더 많은 화재가 명절 기간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가족 단위로 주택이나 펜션 등 숙박시설에 머물며, 음식물을 조리하는 등 화기취급이 늘 것으로 예상돼 화재 예방에 대한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또한, 대형마트·물류창고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로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도소방본부는 명절 연휴 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생활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점검을 완료하는 한편 감염을 고려해 노인 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영상통화 등 비대면으로 안전을 점검한다.

도내 모든 소방력이 동원되는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 가구에 대한 지도방문 등 안전관리도 강화해 나간다.

특히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은 소방본부 및 16개 소방서 소방특별조사반이 참여하는 불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도내 67개 전통시장에 대한 적치물 제거 등 소방출동로 확보와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 전용 구역에 주정차 행위가 없도록 홍보활동에도 나섰다.

이와 관련,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7일 서산 동부시장과 서산시 석림동 한 아파트 단지를 연이어 방문해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에게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당부했다.

무엇보다 소방차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관계인에 의한 소방출동로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최근 5년간 도내 화재 발생 건수는 2017년 2775건에서 2018년 2605건, 2019년 2193건, 2020년 2075건, 지난해 2015건으로 매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대비 지난해 화재 발생 건수를 보면 5년 사이 27.4%(760건)나 감소했으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전년과 같은 17명이었다. 부상자는 소폭 증가한 55명으로 나타났으며 재산피해는 385억 원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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