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해수욕장이 겨울을 맞아 변신을 하였어요.
노을광장(옛 시민탑광장)에 있는 소나무 야영장엔 불빛과 함께 화려하게 뽐내고 있는 나무와 동물들, 에펠탑 등의 조형물들이 모여있고, 머드광장엔 겨울스케이트장이 생겼어요.


▲ 노을광장에 있는 하늘을 향한  캠핑장 소나무군락. 줄기 끝의 둥근 방울 모습은 새집들이예요.


▲제1지구국민여가캠핑장 안내막


▲ 머드광장에서 알리고 있는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크' 장의 아치
 
이곳들은 여름이면 캠핑장이었고, 머드축제장이던 곳이 겨울을 맞아서 ‘국민여가캠핑장’과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크’로 변신이 된 거지요.


▲ 국민여가캠핑장에선 불빛까지 비추며 환영을 하고 있어요

스케이트장은 마침 날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더욱 신났어요.  

이곳을 이용하려면 어디든지 마찬가지지만  마스크는 필수이고, 백신접종 유무도 구분하고 있어요.
몇 년 전과는 달리 지금은 인원을 제한하기도 하고, 접종확인을 하고 있어요.
2월까지 운영을 한다고 하니까 언제든 이용을 하면 됩니다.

 

▲ 코로나로 인한 변수가 있지 않으면 지난해 12월에서 2022년 2월 17일까지 56일간입니다 

스케이트장에서 아이들이 빙빙 돌며 신나게 타는 모습을 보니 지난 날이 스쳐갑니다.
 아빠가 아기를 끌어주며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한데도 좋아하던 모습, 친구끼리 내기를 하였는지 경쟁을 하며 신나해 하던 모습들이 오늘도 재현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타고 있습니다. 선수처럼 멋진 모습으로 달리는 모습에는 잠시 넋을 놓게 됩니다.
선수촌에서 온 선수처럼 ‘어쩜 저렇게 잘 탈 수가 있을까?’.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에 자꾸만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하는 것 같아요. 어린 아이들이 익숙하게도 잘 달립니다.
스케이트를 타면서 몰입하는 듯한 모습이 몇 명이 보이는데, 그 어린이들은 장차 운동선수가 될 것 같아요.
되도록 말을 하지 않아야 해서인지 환호하는 소리조차 서로 조심하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머리카락을 씽씽 날리며 달리는 모습은 그 것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어요.




 

▲ 튜브썰매장도 있어요

스케이트장 안내판을 본 어린이가 기대에 찬 발걸음으로 엄마 손을 잡아당기며 매표소에 줄을 서고 있습니다.


▲어린이도 동참한  매표하는 스케이터(?)들

며칠 후에 다시 가보니 만국기가 휘날리고 있어요. 스케이트장 분위기가 더욱 멋져진 것 같아요.

겨울은 이러한 설레임을 주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멋진 계절인 것 같아요.
회당 시간 반을 운영하고 있고, 다음 회차를 위해서 방역을 합니다.

▲ 스케이트장 운영시간표예요

마침 그 시간에 와서 기다려야 한다면 잠시 옆에 있는 바다를 구경할 수 있어요.
바다도 구경하고, 스케이트도 타고, 그리고  노을광장으로 가서 동물과 식물들로 꾸며 놓은 국민여가캠핑장이 있는 겨울캠핑장에 들러보면 또 다른 멋진 해수욕장의 겨울을 담을 수 있어요.


▲ 바다는 스케이트장 옆에 있어요

보령이 있는 서해안은 언제 보아도 참으로 아름답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