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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화재 초기 진압으로 대형사고 막은 당진시 합덕중앙시장 상인들 “정기적으로 받은 소방교육 초기소화에 도움”

경보음 듣고 상인들 뛰쳐 나와 화재진압 나서 소방서 “전기히터 등 겨울철 화기 취급 주의해야”

2021.12.20(월) 17:11:20 | 관리자 (이메일주소:yena0808@hanmail.net
               	yena0808@hanmail.net)

미담화재초기진압으로대형사고막은당진시합덕중앙시장상인들정기적으로받은소방교육초기소화에도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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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중앙시장 내 한 의류매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상인들이 초기에 진압해 대형사고를 막았다. 

지난 13일 오전 8시 34분 경 합덕중앙시장 내 D의류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상인들에 따르면 시장에 설치된 화재감지기에서 10분 동안 벨이 울렸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합덕중앙시장 상점가 회장인 이덕열 우강상회 대표가 시장 곳곳을 둘러봤다.

그러던 중 의류매장 맞은 편에 위치한 시장떡집 이화석 대표가 D의류매장 안 불꽃을 발견해 소리를 질렀고, 비명을 들은 이덕열 회장과 온누리해물상회 김종석 대표가 각 매장에 비치된 소화기 3대로 진화에 나섰다. 

상인들이 119에 신고한 이후에도 불이 꺼지지 않자 옥내소화전으로 급하게 불을 진압한 가운데, 상인들의 다급한 소리를 들은 당진전통시장 형제수산 김승기 대표가 또 다른 소화전을 끌어와 화재 진압을 도왔다. 상인들의 초기 대응으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한 지 5분 만에 불이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일부 재산피해는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점포 안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기히터 주변 옷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장떡집 이화석 대표는 “떡을 만들다가 우연히 매장 내 불꽃을 봤다”며 “매장이 옷으로 가려져 있었고 문이 잠겨 있어 발견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주인은 잠깐 나가있던 상태라 다행이었다”며 “점포 내에서의 화기 취급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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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열 회장은 “화재 경보기가 오작동됐던 경우가 있어 모두 별스럽게 여기지 않았다”며 “그러나 10분 동안 계속 벨이 울려 시장 곳곳을 둘러봤고, 의류매장 맞은편 상인이 화재를 먼저 발견하면서 급하게 화재를 진압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화재를 보지 못했으면 시장 전체가 불에 탔을 것”이라며 “다행히 상인들이 빠르게 진화해 큰불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종석 온누리해물상회 대표는 “소화기액을 다 써서 중간에 불이 또 났다”며 “소화전이 없었다면 불을 끄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시장 상인들이 정기적으로 소방교육을 받아온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에 대해 강태풍 당진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은 “겨울철에는 점포 안에서 히터 등 화기취급 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장점포에 불이 붙으면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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