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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충남도청 도민리포터 12년 차 기자의 업적과 포부 소회

‘관광천국’ 충남 일원 마음 놓고 종횡무진하고파

2021.12.19(일) 13:03:11 | 홍경석 (이메일주소:casj007@naver.com
               	casj00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기자가 찍은 보령 성주산의 홍시 감나무 사진
▲ 기자가 찍은 보령 성주산의 홍시 감나무 사진

내가 충남도청 도민리포터로 입문한 것은 지난 2009년 4월 29일이다. 첫 기사를 썼으나 당시엔 어리바리했던 까닭에 지금도 첫 글이 ‘작성 중’에 머물러 있다. 마무리가 안 된 탓이다. 담당자의 ‘승인’을 받아 기사로 살려냈으나 했지만 그걸 몰랐기 때문이다. 아무튼 2021년 12월 19일인 오늘 현재, 내가 충남도청에 도민리포터로 글과 사진을 올린 것은 등록 기사만 1,432건이다. 또한 조회 수는 총 725,210이다.

홍성 ‘남당항의 노을’
▲ 홍성 ‘남당항의 노을’

충남도청에서 보내준 ['2021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연찬회 - 충남 홍보의 시작 나는 도민리포터다'] 사진 엽서를 어제 택배로 받았다. 여기엔 내가 보령 성주산에서 찍은 홍시가 주렁주렁 달린 나무에서부터 다른 도민리포터들이 촬영한 사진 40여 점이 함께 도착했다.

태안 ‘삼봉해변, 굴 채취’
▲ 태안 ‘삼봉해변, 굴 채취’

따라서 이 사진 엽서를 보면 순식간에 ‘충남관광을 마칠 수’ 있다. 충청남도에서는 12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도민리포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 도민리포터 연찬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나는 일이 바빠서 참석할 수 없었다.

태안 ‘신진도 오징어 풍년’
▲ 태안 ‘신진도 오징어 풍년’

그런데도 담당 주무관님의 배려에 의해 사진 엽서를 두둑하게 받으니 고맙고 행복했다. 올해 충남도민리포터는 2,560건의 글과 사진·동영상 등을 생산했다. 또한 충청남도는 이를 충남도 공식 사회관계망(SNS)과 블로그·도정신문을 통해 소개하고 활용하였다고 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민리포터는 우리 도의 숨은 명소를 대한민국에 알리고 숨은 소식을 국민에게 알리며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면서 “전통적 미디어를 넘어 디지털 미디어가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는 환경에서 시민참여형 언론의 힘이 매우 큰 만큼 도민리포터라는 책임감을 갖고 좋은 기사를 생산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산 ‘은행나무길, 즐거운 미소’
▲ 아산 ‘은행나무길, 즐거운 미소’

이에 고향이 충남(천안)이며 충남도청 도민리포터 12년 차 기자로서 그동안 쌓은 업적과 포부 등의 소회를 밝히고자 한다. 먼저, 충남도청 도민리포터 활동을 12년 째 해 오면서 일군 소득은 보령 성주산의 주렁주렁 홍시 감나무 사진처럼 그 선과(善果)가 아주 달콤하다는 것이다.

예산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 예산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도민리포터 경험 덕분에 4권의 저서를 발간할 수 있었다. 곧 해가 바뀌는데 새해에도 또 다른 저서를 출간할 예정이다. 다른 도민리포터 기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나 역시 충남도청에 글과 사진을 올릴 적에는 오자(誤字) 한 자 없도록 신경을 몰두하고 집중한다.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이처럼 최선을 다하는 좋은 습관 덕분에 네 권의 저서를 낸 작가가 될 수 있었다. 이번엔 충남도청 담당 주무관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엽서를 잠시 일견(一見)한다. 도민리포터 전일영 님의 홍성 ‘남당항의 노을’에서 노을처럼 늙어가는 나의 현실을 새삼 곱씹을 수 있었다.

홍성 ‘홍주성의 화려한 빛’
▲ 홍성 ‘홍주성의 화려한 빛’

박준택 님의 ‘삼봉해변, 굴 채취’에서는 코로나 19 습격 이전엔 자주 찾았던 태안의 바다가 그리움의 파도로 와락 달려오는 느낌이었다. 최차열 님의 태안 ‘신진도 오징어 풍년’ 사진 역시 주당이라면 누구나 환호성을 지르는 싱싱한 오징어회가 떠올랐다. 맹진환 님의 아산 ‘은행나무길, 즐거운 미소’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마음대로 만날 수 없는 손자와 손녀가 그리움의 보름달로 두둥실 떴다.

서산 ‘개심사의 봄’
▲ 서산 ‘개심사의 봄’

이병헌 님의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선 예산이 고향인 지인 형님이 오버랩 되었다. 이번엔 임세영 님의 논산 ‘온빛자연휴양림’에 눈길이 꽂혔다. 산자수명의 압권 사진은 그곳으로 여행을 부추기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홍성 ‘홍주성의 화려한 빛’ 또한 마찬가지였다. 발길을 옮겨 조영구 님의 작품인 서산 ‘개심사의 봄’을 만났다. 개심사 법당에 무릎을 꿇고 우리 가족의 건강과 평온을 발원했으면 하는 바람 간절했다.

서천 ‘동백나무 숲’
▲ 서천 ‘동백나무 숲’

끝으론 윤상수 님의 서천 ‘동백나무 숲’을 발견했다. 바다는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된다. 코로나가 하루빨리 소멸되길, 그래서 ‘관광 천국’ 충남 일원을 마음 놓고 종횡무진하고 싶었다. 향수(鄕愁)는 본능이다. 앞으로도 내 고향인 충청남도의 도민리포터로써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많이 생산하리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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