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예산여고 장애학생들 손끝에서 '활짝'

해봄센터서 생화로 만든 ‘플라워아트’ 전시회

2021.12.06(월) 14:08:57 | 관리자 (이메일주소:srgreen19@yesm.kr
               	srgreen19@yesm.kr)

학생들이 정성들여 만든 작품들. ⓒ 무한정보신문
학생들이 정성들여 만든 작품들. ⓒ 무한정보신문

예산여자고등학교(교장 오창근, 예산군 소재) 장애학생들의 멋들어진 솜씨가 활짝 꽃을 피웠다.

예산여고는 지난 11월 24~26일 예산해봄센터에서 학생 6명이 직접 만든 ‘플라워아트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작품은 대부분 생화를 활용했으며 촛대와 토피어리, 새장, 꽃바구니, 수직·엘(L)자형 꽃꽂이, 비누꽃 장식 등 30여점을 전시했다. 꽃이 시들지 않게 전시 첫날 학생들이 해봄센터로 와 미리 디자인한 도안에 따라 역할을 분담해 만든 것이다. 

지난 3월부터 7개월여에 걸쳐 제작한 보석십자수 작품 6점도 함께 선보였다.

전시에 참여한 학생들은 문화예술활동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 원예치료사의 지도에 따라 플라워아트와 손을 도구삼아 뜨개질하는 핸드니팅 등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한 기초과정을 익혀왔다. 

박봉자 특수교사는 “학생들이 ‘빨리 수요일 됐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활동을 즐기고 행복해한다. 장애학생들은 정서·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돼 있는데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그동안 겪은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을 보낸다”며 “살아있는 생명을 조심스럽게 다루는 법을 알게 되고 밖에 나가서도 수업시간에 다뤘던 식물을 알아보고 관심을 갖는 등 주변과도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을 찾은 학부모와 방문객 등은 입구에 놓인 방명록에 ‘모든 작품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다’,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길 기원한다’ 등의 응원메시지를 남겼다.
 

관리자님의 다른 기사 보기

[관리자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