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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통학로 개선 및 일제 청산해 ‘행복공간’ 마련

위험하고 협소했던 통학로 확장 인도 설치

2021.11.30(화) 10:00:51 | 당진시대 (이메일주소:d911112@naver.com
               	d911112@naver.com)

통학로개선및일제청산해행복공간마련 1



신평중학교(교장 최창엽)가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인도를 설치하는 등 통학로를 개선했다. 더불어 교내에 남아있던 친일 잔재를 없애는 동시에 학생들의 편의공간을 확충했다. 차 한 대만 오갈 수 있을 정도로 협소했던 통학길은 보도와 차도 구분이 없어 걸어서 등·하교 하는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돼왔다. 특히 비 오는 날에는 길이 더욱 혼잡해 학교에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해 왔다. 

하지만 일대 사유지 매입에 난항을 겪으며 통학로 개선이 쉽지 않았던 가운데, 올해 충남도와 당진시 예산을 활용해 총사업비 4억 원을 들여 학교 진입로 확장 공사를 진행했다. 

진입로 확장을 위해 신평중학교 법인인 문화학원에서도 법인 소유 일부 부지를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현재 학교 진입로가 확장돼 보도와 차도가 구분됐으며, 보도에는 학생과 주민들이 오가면서 쉴 수 있는 벤치도 설치됐다. 

더불어 친일 잔재였던 가이즈까 향나무를 제거했다. 가이즈까 향나무는 1909년 이토 히로부미가 식민통치를 알리기 위해 대구 달성공원에 처음 심은 나무다. 토종 향나무와 비슷해 보이지만 부드러운 비닐 같은 잎을 가진 게 특징이다. 

화단에 있던 가이즈까 향나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는 쉼터를 새롭게 조성했다. ‘행복공간’이 된 이곳에는 학생들이 앉아 대화할 수 있도록 벤치와 테이블이 마련됐으며, 그네도 설치됐다. 이곳은 학생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최창엽 교장은 “코로나19로 아이들이 갈 곳이 마땅치 않은데다 교실 내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휴식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복공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을 개최해 행복공간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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