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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축구단, 2021 통합 챔피언 코앞에서 눈물

2021.11.29(월) 11:11:52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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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축구단2021통합챔피언코앞에서눈물 1

 


천안시축구단(이하 천안)이 그토록 바라던 K3리그 통합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천안은 27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3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김포FC(이하 김포)와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해 1~2차전 합계 1무 1패를 기록해 챔프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24일 열린 1차전에서 아쉽게 0:1로 패하고 돌아온 천안은 이날 열린 2차전에서 1골차 이상의 승리만 거두면 우승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태영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용혁, 이민수, 구대엽으로 수비진을 구성하고, 심동휘와 김평래, 윤용호, 감한솔이 중원을, 조주영과 김종석, 이예찬을 최전방에 세웠다.
 
최소 무승부를 기록해 우승을 굳히려는 김포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천안은 경기 초반부터 선수들끼리 부딪히는 일이 잦았다. 천안은 전반 14분, 윤용호의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종석을 비롯한 선수들이 2~3차례 슈팅을 기록하긴 했지만 김포의 밀집수비에 막히며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전반 27분, 그토록 기다리던 천안의 첫 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조주영이었다. 김포의 왼쪽 진영에서 진행된 스로인 이후 패널티박스 안에서 흘러나온 볼을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한 조주영은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도 있는 귀중한 선제골을 기록해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선제골 이후 경기 분위기는 천안 쪽으로 조금씩 기울었다. 천안의 공격 빈도수가 조금씩 높아졌고, 그 때마다 김포 선수들은 천안의 매서운 공격을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한 골 앞선 가운데 맞이한 후반전에서 천안은 초반부터 추가골을 노리기 위해 강력하게 상대를 몰아세웠다. 이러한 노력은 후반 12분 결과로 이어졌다.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이예찬이 골을 성공시킨 천안은 2골 차이로 앞서 나갔고, 상대팀 김포가 우승하려면 2골 이상을 넣어야 하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두 골 차의 여유를 가진 가운데 남은 시간을 풀어간 천안은 한결 여유로움을 가진 채 경기를 진행했다. 이에 반해 우승을 위해 다득점을 해야 하는 김포는 급해지기 시작했다.
 
천안은 미드필드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시간을 자신들의 편으로 만들었다.
 
김포도 선수교체를 통해 경기 흐름을 바꿔보려 애를 썼지만 이미 2골 차이로 멀찍이 앞서간 천안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하지만 반전은 경기 추가시간 일어났다. 5분이 주어진 시간 동안 김포는 2골을 잇따라 성공시켰고,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는 종료됐다.
 
무조건 이겨야만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천안은 상대에 잇따라 허용한 골로 결국 눈앞에서 우승컵을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일궈낸 선수단에게 600여 관중즐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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