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활성화 주민 한마음 대회
이번 축제는 지난 11일 동막골 생태체험관과 마을 일원에서 ‘동막골 번데기들 나비되어 하늘을 날다’라는 주제로 오감 만족 농촌 축제로 치러졌다.
공연 마당에서 한승우 지도자의 액막이 타령을 시작으로 번데기 무용단의 어부바와 꽃 도라지 공연이 열렸다. 색동저고리 의상을 입은 마을 어르신 유형수 씨 등 10명과 손녀가 어우러진 동막골만의 춤판을 선보였다. 동막골 주민들의 사물놀이는 수개월간 연습해 선보인 흥이 담긴 무대로 큰 박수를 받았다. 윤금선 무용단의 댄스 공연과 정산노인대학 등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오후 한마음 어울마당에서는 마을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번데기 주름선발대회와 신발멀리던지기, 동막골 윷놀이 등이 펼쳐져 주민이 한데 어울리며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 실내 공연이 펼쳐진 생태체험관은 주민들이 직접 만든 사진작품과 목공예 작품을 선보여 공연장을 찾은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