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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드디어 만나다. 희망을 품은 부여

2021.11.15(월) 19:47:45 | 충화댁 (이메일주소:och0290@hanmail.net
               	och029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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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3일 부여군 규암면 수북정 둑방길에서 제 1회 부여군 공동체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단계적 일상 회복 상황에서 개최된 첫 오프라인 행사였다.

드디어 일상 회복의 시간이 찾아왔다. 그동안 묶여있던 몸과 마음을 풀어놓을 첫 공간을 백마강 뷰가 시원하게 펼쳐진 곳에 마련했다. 더구나 첫 행사로 부여군 마을 공동체 활성화 재단과 마을 만들기 지원 센타가 주관해서 사라져가는 공동체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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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전시행사로는 부여군 중간조직들과 농촌 마을 15개소, 사회적 경제 9개소, 부여군 관광 두레 7개소 등 총 33개의 부스가 참여했다. 각각 하고 있는 활동을 전시를 통해 소개하고 홍보하는 시간이었다.

체험 부스에는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해놓았다. 관람객들을 위한 참여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하여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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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남면 삼용리 마을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개복숭아 효소를 만들어서 시음 판매를 하며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보고 있다. 삼용리 마을 서형석 이장과 마을 사람들은 마을 입구와 곳곳에 개복숭아 나무를 심어서 꽃이 필 때는 꽃 축제를 열고 열매는 수확해서 공동작업으로 효소로 가공을 하고 있다. 복숭아 향이 은은하게 나는 개복숭아 효소는 출향인사들과 도시민들에게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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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임천면 주민들이 만드는 수제 강정코너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건강하게 정성을 들여 만들어낸 먹거리는 사람들이 먼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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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의 시간동안 사람들은 집안을 가꾸고 식물을 돌봤다. 토피어리와 다육 화분 돌보기는 일상 회복의 시간에도 여전히 사람들의 손길을 기다린다. 식물을 가꾸고 꾸미면서 얻는 치유와 회복의 시간은 정신건강 유지에 기여한다.

마을 공동체는 전통적으로 마을 꽃길을 가꾸고 동화제를 지내는 등의 행사를 통해 단합과 소통, 치유의 시간을 즐겨왔다.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묶여있던 공동체의 시간을 회복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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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백마강 뷰 포토존.

꽃과 레이스, 시원한 강물이 배경이 되어 아이들의 시간이 사진 속에 머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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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관한 부여군 공동체 활성화 재단 관계자는 '부여군 공동체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성과를 자랑하고 공동체가 자랑하는 다양한 농산물과 체험거리를 홍보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지루한 거리두기의 시간을 지나 단계적 일상 회복의 시간이 돌아왔다. 부여군 공동체활성화 한마당 행사를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치루었다. 인간에게 내재된 농경문화의 유전자는 공동체를 형성하게 했다. 마을 공동체는 인류 생존의 원동력이었다. 전염병의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협업과 공동작업에서 비롯한 강력한 공동체의 힘 때문이다. 부여군 마을 공동체 활성화 재단과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에서는 공동체가 지닌 자원과 가치를 발굴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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