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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계몽으로 변화를 생각했던 윤봉길생가길의 독립운동가들

2021.11.10(수) 13:09:19 | 서영love (이메일주소:hush7704@naver.com
               	hush770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벌써 11월이 시작된지 10일이 되었습니다. 이시기가 가기전에 윤봉길의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때에 윤봉길의 생가가 있는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윤봉길의 일생을 보면 조금은 특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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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의지와 재능으로 초반에는 농민과 근로자 중심의 이상 국가건설, 농민 본위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길 등 농민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려고 했었던 사람입니다. 평화로우면서도 이상적인 방법이지만 그의 길이 막히자 비폭력이 아닌 폭력적인 방법으로 일제에 저항하며 후대에 기억되고 있습니다.

사람을 계몽시키는 것은 장기적으로 효과적이며 평화롭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즉각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물리적인 방법일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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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에서 1932년 중국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일본의 수뇌부에 폭탄을 투척한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기억하는 윤봉길의 길을 찾아가봅니다.

윤봉길 생가의 담벼락 길에는 윤봉길 평화축제 거리 테마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충의사를 찾는 방문객에게 매헌 윤봉길 의사를 비롯한 주요 독립운동가 48인의 독립운동을 알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주된 권리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자신이 죽거나 누군가를 죽였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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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이미 알고 있던 독립운동가들입니다. 이외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독립운동에 매진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곳의 작품 내용은 작가가 구상한 땅의 돌, 하늘의 구름, 대기의 공기 등을 형상화한 조형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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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고요하고 시끄럽지 않으며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좋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극적인 것에 더 반응을 합니다. 고요함은 즉각적인 것보다 이루기 어렵다고 합니다. 윤봉길이 처음 걸었던 길이 어떤 의미에서도 파동이 더 컸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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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생가가 자리한 곳에는 은행나무가 짙은 노란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전국에 자리한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흔적과 생가, 혹은 무덤을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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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드라마로 인해 다시금 주목을 받은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어떤 의미에서는 자신을 지키는 힘을 가졌다는 것으로 발현이 된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꽃인데 힘과 어떻게 연결이 될까요. 꽃은 힘이 있어야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윤봉길 의사의 뒤로 꽃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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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윤봉길 생가의 일부는 보수 중에 있었습니다. 이때쯤 되면 초가집은 보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 해의 수확이 끝나고 나서 볏짚으로 지붕을 보수하는 것이 일반 서민의 삶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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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나무가 나뭇잎을 모두 떨어트리고 모과만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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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원하면 힘을 가져야 합니다. 힘없는 평화는 의미 없는 메아리일 뿐이라고 합니다. 힘을 가지고 있어야 비로소 부드럽게 말할 수 있고 경제력이 있어야 자신이 걸어가고 싶은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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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이 흐려졌습니다. 흐려진 날씨 속에 윤봉길이 걸었던 상반된 길은 결국 모습만 달라진 의지의 표현이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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