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비대면 공연으로 지난 10월 2~3일 총 14시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2021 제32회 아산 설화예술제’ 공연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상심이 큰 지역예술인들의 공연 기회 부여와 시민들의 지친 일상을 달래주며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아산 쇼타임 코미디홀 전시장에서 개최된 시화전 및 출판기념회를 비롯해 사진전, 미술작품전 등 전시행사도 성료됐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아산지회(지회장 이동현·이하 아산예총)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예술제는 지난 2일 ‘화향’(창작무용) 축하공연과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국악협회(지부장 이상례)의 지난해와 다른 대단위 60명이 출연한 ‘천지진동2’ 국악공연 및 무용협회(지부장 원유선)의 화려한 조명과 음악에 맞는 율동적 움직임을 선보인 ‘2021 가을 춤 나들이’로 흥을 돋웠다.
또 재즈댄스 및 마술(매직제이) 뿐 아니라 아산 젊은이들의 무대인 ‘아산젊은음악축전’으로, 볼거리 및 누구나 잘 아는 곡을 통해 익숙함 속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팝·대중가요·R&B 등의 화려한 공연을 피날레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이어 둘째날인 지난 3일 모던 국악(퓨전), 연극협회(지부장 이강미)의 연극 ‘파랑오리’, 연예협회(지부장 김나윤)의 ‘그때 in 가요’, 음악협회(지부장 김요성)의 ‘아산 음악가들이 펼치는 위대한 콘서트’(솔리스트 앙상블, CBS필하모닉오케스타라, 아산시민관악단 등), contemporary jazz, 가야금 병창 공연 및 폐막선언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지난 2~3일 생중계 공연 중간 영화인협회(지부장 이진영) 영상과 아산 도고 레일바이크 및 옹기전시체험관에선 주말 관광객을 벗삼아 대중가요, 오카리나 연주, 뮤지컬 갈라쇼, 7080 통기타, 풍물(비나리 및 판 굿), 벨리댄스, 판소리 등 버스킹 공연이 전개돼 아산이 갖고 있는 관광자원을 한껏 드높이며 감동의 공연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도고면 아산코미디홀 전시관에선 지난달 29일부터 문인협회(지부장 장미숙)의 ‘시인들의 가을 이야기’ 시화전 및 아산문학 출판기념회, 미술협회(지부장 신광철)의 회원전, 사진협회(지부장 손용희)의 제19회 회원전 및 제18회 전국 사진 공모전이 3일까지 전시됐다.
한편 비대면 14시간 생방송 중 수천명이 찾는 발길에 이어 ‘구독 및 좋아요’를 신청하는 시민들의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제32회 설화예술제 공연은 유튜브 채널 아산예총(2일 https://youtu.be/cCphFRPUtzM, 3일 https://youtu.be/jU6eGoxCYio)을 통해 다시 즐길 수 있다.
아산시 및 영인농협(조합장 박종성)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설화예술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연 기회가 없어 상심했던 지역예술인들의 공연 준비 수고에 대한 응원과 위로하는 차원에서 협약을 맺고 후원하는 영인농협의 백미는 지역예술인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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