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하키협회(회장 김영준)는 아산시 도고면 상인회 및 이장단협의회와 MOU를 체결하고 스포츠 교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산시 하키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산시하키협회와 아산시 도고면 상인회 및 이장단 관계자들은 스포츠센터 건립, 대회 유치, 수익사업 추진, 지역업체 이용, 홍보 등을 주요 골자로 상호 협력해 공동 추진함으로써 상생 발전을 모색하자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체결한 협약에는 ▲복합형 국제 종합하키타운 체육시설 건립 추진을 위한 공동 위원회 결성 ▲전지훈련 및 국내·국제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 사업 ▲지역의 관광 명소와 연계하는 스포츠 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아산이 하키 메카로 성장해야 하는 당위성과 합리성의 홍보 ▲기타 상호 발전과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 대해 김영준 아산시하키협회 회장은 “현재 지역의 6개 하키팀이 활동하고 있는 것에 비해 학선하키경기장을 제외하면 하키 인프라가 너무 열악한 실정”이라면서, “이러한 실정은 대회 유치 및 하키팀 훈련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강희석 도고면 상인회장(이장단협의회장)은 “도고면 입장에서도 수년간 경기가 침체돼 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그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실정”이라며 “도고면에 복합형 국제 종합하키타운 체육시설을 건립하면 인접한 학선하키경기장(선장면)과의 연계성도 향상될 것이며, 지역경제 침체를 타개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협약에 이어, 아산시하키협회와 도고면 상인회 및 이장단협의회 간 ‘상생 발전의 방향과 과제’를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본 협약이 실효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각 집단이 책임있는 역할 분담, 적극적인 참여, 유기적인 협력이 전제돼야 한다는 중론을 모았다.
향후 아산시하키협회와 도고면 상인회 및 이장단협의회가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아산시가 명실상부한 하키 메카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