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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트래킹코스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천북 굴따라길

2021.08.27(금) 15:34:08 | 동산지기 (이메일주소:kms9001@naver.com
               	kms900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북 굴따라길’은 천북면 해안가를 중심으로 ‘굴을 따러 다니던 길’이라는 의미의 둘레길을 조성해 만든 명칭 ‘굴따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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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굴따라길 둘레길은 천북면 장은리 천북굴단지와 천북 학성리 맨삽지를 잇는 총 7.9km 길이로 2023년 완공 예정인데, 현재는 그 절반 정도가 조성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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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 코스로 적당한 길이에 산과 바다를 오르락내리락하며 걷는 즐거움이 크다. 요즘 같은 가을맞이하는 기간에는 산 오솔길에서 만나는 정겨운 들꽃들과 속삭이는 재미도 쏠쏠하게 누릴 수 있기도 하다.

나도민들레

▲ 나도민들레

며느리밥풀꽃

▲ 며느리밥풀꽃

참취꽃

▲ 참취꽃 

참으아리

▲ 참으아리 

청미래덩굴열매

▲ 청미래덩굴열매


며칠 전 굴따라길에서 만난 들꽃 나도민들레와 참으아리, 참취 꽃 그리고 슬픈 전설이 담긴 며느리 밥풀꽃까지도 만나고 왔다.
 
옛날 고부간의 갈등이 담긴 전설을 가지고 있는 ‘며느리 밥풀꽃’~ 며느리가 밥을 다 지어 놓고 밥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느라 밥을 떠먹어 보고있는 중에 시어머니가 그 광경을 보고 오해해 어른들도 먹기 전에 먼저 밥을 먹는다고 그 자리에서 며느리를 때려죽였는데 그 며느리가 묻힌 자리에서 꽃이 피어났는데 그 꽃이 바로 ‘며느리밥풀꽃’ 이라한다. 입술에 밥을 물고 있는 형상의 꽃이란 의미가 있다는 꽃, 이런 슬픈 전설이 담긴 꽃도 만나고 청미래덩굴 열매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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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따라길이다 보니 중간중간 굴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이 안내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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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 겸 전망대도 중간중간 만들어져 있었고, 짧지만 출렁다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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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길과 산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다 보면 만조기에는 물에 잠길 수 있는 구간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안내문도 곳곳에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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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m 가까이 되는 길이다 보니 중간중간 거리도 안내해 주는 안내 표지도 있어 어느 정도까지 왔는지 짐작할 수 있어 잘 만들어진 둘레길인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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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철이 아니라 굴이 안보여 아쉬웠는데 드디어 굴을 만났다. 굴도 만나고 지난 겨울에 까먹은 굴껍질들도 아직 많이 쌓여 있는 곳도 만났다.
 
서해의 아름다움은 또 파도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멋진 바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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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다에서의 다양한 풍경과 산길에서 만나는 야생화들과 산속 오솔길에서 누리는 피톤치드의 건강한 숲속 공기를 한꺼번에 누리는 호사를 즐길 수 있는 우리 천북 굴따라길 둘레길의 호사다마를 다 누리며 행복함에 젖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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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굴따라길' 둘레길 코스가 천북굴단지에서 천북 학성리 맨삽지까지인데, 천북학성리 맨삽지에는 천북굴단지 못지않을 관광명소로 급부상하는 곳이 있다. 바로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이다.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에 대형 공룡조형물도 최근에 조성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 천북의 관광명소 두 곳을 양 거점지로 둘레길을 잇게 되면 보령시의 유명한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 같다.

천북굴따라길 :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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